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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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미스터 션샤인', 김은숙 표 명대사 있어…대사 맛깔나" [화보]

기사입력 2018.04.04 07:59 / 기사수정 2018.04.04 08:00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스크린의 빛나는 존재감 김태리가 순수하고 매혹적인 분위기의 화보를 공개했다.

김태리는 오는 5일 발행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짙은 감수성이 묻어나는 화보를 선보였다.



붉은 레이스 사이로 빼꼼히 얼굴을 드러내고, 새빨간 포피 꽃을 손에 쥐거나 꽃 사이에 누워 포즈를 취했다. 김태리만의 색깔, 향기, 분위기로 만개한 한 송이 태리 꽃이 피어난 순간이었다. 꾸밈없이 말간 표정만으로도 순수와 관능을 넘나들며 깊이가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태리는 사전제작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으로 김은숙 작가와 함께하는 소감을 밝혔다. "대사가 너무 잘 읽힌다. 대사만 봐도 그 배우가 어떻게 연기할지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상상이 된다. 참 맛깔나게 쓰신다"라고 답했다. 이번에도 김은숙표 명대사가 있냐는 물음엔 "물론 있다. 하지만 스포일러라서 아직 말을 할 순 없다"며 웃었다.

원톱 주연작 '리틀 포레스트'가 손익분기점을 넘긴 것에 대해 "뿌듯하다. '아가씨' 같은 경우엔 너무 신인이었고 '1987' 같은 경우엔 나 말고도 훌륭한 선배님들이 나오니까 마음에 부담이 적었다. '리틀 포레스트'는 좀 더 절실했던 것 같다.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유독 컸다. 요즘 정말 기분 좋다"고 말했다.


김태리는 '아가씨'때보다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꽤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되는 나이인 것 같다. 나이를 떠나서 이제 돈 받고 일하고 있으니까 허투루하면 안 되지. 언제까지 ‘난 어리니까 괜찮아’ 할 수는 없지 않나. 솔직히 '아가씨' 땐 신인이니까 ‘모르겠다. 나를 뽑았으니까 알아서 잘 만들어주시겠지’라는 마음이 있었지만 이제 그러면 안 되지. 부담도 훨씬 더 커졌다"고 밝혔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하이컷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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