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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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SK 홈런에 운 KIA, 끝내기에 운 LG·삼성

기사입력 2018.04.04 05:00 / 기사수정 2018.04.04 01:34


고척 ▶ KT 위즈 7 - 1 넥센 히어로즈

KT 선발 금민철과 이해창이 넥센을 상대로 7이닝 1실점을 합작했고, 윤석민이 5회 홈런 포함 3타점을 올리며 공수 할 것 없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반면 넥센은 신재영이 달라진 KT를 상대로 천적의 면모를 보이지 못했고, 설상가상 오른손 물집으로 4회만에 물러났다. 타선도 4회 1득점을 하는 데 그쳤다. 그마저도 무사 만루에서 병살타로 난 득점이었다. 

잠실 ▶  LG 트윈스 4 -5 두산 베어스

뒤집고 뒤집히는 승부의 연속이었다. 두산이 먼저 2점을 냈으나 LG가 가르시아의 마수걸이포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LG는 8회초 한 점을 추가하고 동점을 만들었으나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곽빈에게 막혔고, 8회말 곧바로 오재일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두산이 4-2 역전. LG는 9회초 다시 두 점을 내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었으나 연장 11회 최주환의 끝내기 안타로 LG의 끈질긴 추격은 추격으로만 남고 말았다.

문학 ▶ KIA 타이거즈 3 - 13 SK 와이번스

'홈런의 팀' SK는 한 경기 두 번의 백투백을 비롯해 일요일에 이어 2경기 연속 6홈런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하며 KIA 마운드를 붕괴시켰다. 로맥이 4경기 연속 홈런을을 기록했고, 김동엽은 멀티 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선발 박종훈이 6회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서동욱에게 헤드샷을 던져 갑작스럽게 퇴장을 당하는 변수가 있었지만 가뿐하게 첫 승을 올렸다.


대전 ▶ 롯데 자이언츠 11 - 17 한화 이글스

한화가 송광민의 그랜드슬램을 비롯해 3회까지 11-2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으나 선발 배영수가 4회 집중타를 맞았고, 실책까지 겹치면서 8점을 잃었다. 흐름이 완전히 바뀌는 듯 했지만 한화가 5회와 6회 3점 씩을 추가하며 달아났고, 롯데는 손아섭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 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승리는 한화의 몫. 경기는 총 4시간 7분이 걸렸다.

마산 ▶ 삼성 라이온즈 3 - 4 NC 다이노스

삼성의 걱정거리였던 리살베르토 보니야가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내려갔다. 한 점도 내지 못하던 삼성 타선은 7회 2득점으로 2-2 동점을 만든 뒤 8회 박해민과 김헌곤의 안타를 묶어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심창민이 9회 동점을 허용하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고, 한기주가 연장 10회 김성욱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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