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골프여제' 박인비(30)가 LPGA 개인 통산 20승을 놓쳤지만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인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연장 8차전까지가는 접전끝에 준우승을 거뒀다.
박인비는 경기 후 LPGA를 통해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일주일 간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다. 이번 주 내 플레이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내용에 대해서는 "연장에서 실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퍼팅이 잘 안됐다"며 "그린 상태를 예성했던 것보다 조금 늦게 파악해 퍼팅 몇 개가 조금 짧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승리를 거둔 린드베리를 축하했다. 박인비는 "8차 연장은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었기 떄문에 린드베리에게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며 "그녀가 멋진 우승과 함꼐 대단한 미래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축하를 건넸다.
한편, 이날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박인비는 6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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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