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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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동엽, 여자울렁증男에 "결핍이 훗날 자양분될 것" 격려

기사입력 2018.04.02 23:4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여자 울렁증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도 불편함을 느끼는 남자가 등장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여자 울렁증이 고민인 뮤지컬 배우 지망생이 출연했다.

이날 뮤지컬 배우 지망생이지만 여자 배우와 연기도 긴장돼 못 한다는 의뢰인은 스킨십 장면을 위해 인형에 연습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른 것보다도 뮤지컬 배우 지망생이기 때문에 더욱 심각한 고민이었다.

의뢰인은 대중교통에 빈자리가 있어도 바로 옆에 이성이 앉아있으면 그냥 서서 간다고 말했다. 또 만원 지하철에서 여성과 밀착하자 콧바람 때문에 불쾌해할 것 같아서 숨을 쉬기 위해 다음 정거장에 내렸다는 일화를 고백했다.

여자 울렁증을 가지게 된 계기는 중학생 때 여자인 친구들이 땀 자국으로 놀렸을 때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친구들은 여자 울렁증뿐만 아니라 자존감도 낮은 게 더 큰 고민이라고 걱정했다.

직접 생활비를 벌어 쓰는 의뢰인은 최근 돈이 없어 식사를 걸렀다. 결국 눈치챈 친구들이 돈을 모아 의뢰인에게 건넸다는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어릴 때 부모님과 떨어져 사는 등 비슷한 경험이 있는 신동엽은 "어릴 때 모든 결핍이 나중에 어른이 됐을 때 사회생활할 때 도움이 된다. 결핍은 나중에 아주 멋지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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