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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회자정리"…'무한도전' 종방연, 다시 만날 거란 희망과 함께 '안녕'

기사입력 2018.03.29 20:58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국민예능 '무한도전'이 예능 최초로 종방연을 진행했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한 음식점에서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종영 기념 종방연이 진행됐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조세호 등 '무한도전' 멤버 6명이 참석해 아쉬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오후 7시 30분 경 식당 앞에 모습을 드러낸 '무한도전' 멤버들은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인사하며 '무한도전' 종영 소감을 밝혔다.

먼저 '무한도전'의 맏형 박명수는 "회자정리"라며 "13년 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많이 아쉽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했지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법"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정준하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13년이라는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응원해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예능 종방연'을 꿈꾸고 있다고 방송에서 말한 바 있던 유재석은 "종방연을 처음 해본다.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첫 종방연 소감을 말했다. 또 "언젠가 끝날 거라 생각했지만, 이별이 너무 갑작스러워서 아쉽다. 시즌1 종영이니, 언젠가 '무한도전'으로 다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동생들 역시 종영에 대한 슬픈 마음을 고백했다. 하하는 "그간 많이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고, 양세형은 "형들만큼은 아니지만 많이 아쉽다. 하지만뒤에 좋은 일이 생길 거라는 희망을 갖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오는 3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시즌1을 종영한다. 후속으로는 최행호 PD가 준비한 음악 퀴즈 쇼가 방송되며, 김태호 PD는 올 가을쯤 '무한도전' 시즌2 혹은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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