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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최지우, 오늘(29일) 회사원과 비공개 깜짝 결혼…1년 열애 결실

기사입력 2018.03.29 13:39 / 기사수정 2018.03.29 15:2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최지우가 오늘(29일) 결혼 소식을 알렸다. 1년 여 교제해 온 회사원과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29일 최지우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최지우 씨와 관련해 기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최지우 씨는 3월 29일 오후 서울의 한 장소에서 1년여 간 교제한 연인과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습니다"라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어 "두 사람은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고자 약속했으며, 이날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만 모시고 축복 속 조용히 예식을 올릴 계획입니다. 신랑은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기에 가족분들을 배려한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이에 결혼식 일정과 구체적인 정보를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 드립니다"라고 이해를 구했다.

최지우 역시 자신의 팬클럽 스타지우 사이트를 통해 손편지로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초 이 손편지는 결혼식을 모두 마친 후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결혼 소식이 이보다 앞서 보도되며 예정보다 먼저 공개됐다.

이에 팬클럽 스타지우 측은 "최지우가 이 편지를 팬클럽을 위해 미리 써두고 결혼식을 올린 이후 공개하려고 했지만, 결혼식에 앞서 결혼 소식이 보도되며 편지의 시점이 과거형의 표현이라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최지우는 손편지에서 "조금 갑작스럽지만, 행복한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3월 29일, 오늘은 제가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약속한 날입니다. 오늘 오후, 가족 분들만 모시고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제 저는 사랑하는 그 분과 함께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가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결혼을 준비했을 때 미리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한 점 마음에 걸렸습니다. 참석하시는 가족 분들과 공인이 아닌 그 분께 혹시나 부담이 될까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던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이 주신 사랑을 기억하면서, 배우로서 변함없이 작품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결혼 후에도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함께 전했다.

1994년 MBC '천국의 나그네'로 데뷔한 최지우는 이후 드라마 '진실', 첫사랑' '천국의 계단', '두번째 스무살'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02년 방송된 '겨울연가'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 해 12월 종영한 tvN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까지 브라운관은 물론 스크린에서도 '박봉곤 가출 사건'(1996), '올가미'(1997),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피아노 치는 대통령'(2002), '여배우들'(2009), '좋아해줘'(2016) 등에 꾸준히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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