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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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 "인피니트 탈퇴 후 3개월 은둔생활…팬들 걱정에 곡 작업"

기사입력 2018.03.28 14:24 / 기사수정 2018.03.28 15:0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호야가 인피니트 탈퇴 후의 근황과 새 앨범 수록곡을 소개했다.

호야는 2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샤워'(Show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호야는 "(팀을 탈퇴한 후) 혼자가 되고 나서 3개월 가량 집에서 은둔생활을 하다가 더 이상 집에만 있으면 안될 것 같아서 앨범 작업을 시작했다"며 "그러다 뮤지컬 '모래시계'를 시작하고 새 소속사에 들어오게 되고 팬 분들과 작은 팬미팅도 하게 됐다. 또 드라마 '투깝스'를 촬영하면서 앨범 작업과 연습을 병행했다"고 말했다.

또 호야는 "'모래시계'를 한 이후로 하루도 안 쉬었다. 체력적으로는 힘들지만 정신적으로는 기쁘다"고 말했다.

호야는 수록곡 '점'에 대해 팬송이라고 설명하며 "3개월간 은둔생활을 할 때 팬들의 메시지가 모티브가 됐다. 원래 스케줄이 없어도 일주일에 두 세번은 게시물을 올리는데, 은둔생활 할 때는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팬들이 '살아 있으면 점이라도 찍어달라'는 메시지를 줘서 그 말을 듣고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곡들은 수정에 수정을 거쳤지만, 이 곡 가사는 10분 만에 썼다. 팬 분들도 들으시면 눈물 나지 않을까 싶다. 녹음할 때, 눈물이 많은 편이 아닌데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한편 호야는 이날 오후 6시 타이틀곡 '올 아이즈 온 미'(All Eyes On Me)를 비롯해 솔로 미니 1집 '샤워' 전곡을 공개한다.

타이틀곡 '올 아이즈 온 미'는 기본적이지만 강렬한 힙합 비트에 톡톡 튀는 사운드로 포인트를 가미한 곡으로 여유롭고 리드미컬한 호야의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바라보는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본래의 나를 찾아가는 과정의 생각과 마음을 가사에 솔직하게 반영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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