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업텐션이 이번주 스케줄을 취소 및 연기했다. 소속사 선배인 고(故) 백퍼센트 민우(본명 서민우)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내린 결정이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은 26일 업텐션 공식 팬카페에 "소속 아티스트의 비보로 업텐션의 금주 공식 스케줄은 취소 및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추후 일정은 팬카페를 통해 다시 공지해드리겠습니다. 팬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공지했다.
최근 업텐션은 첫 번째 정규 앨범 'INVITATION'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CANDYLAND'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 그러나 이 가운데 소속사 선배이자 절친한 동료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예정돼 있던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 고 민우의 마지막을 지켜주기 위해서다. 업텐션 일부 멤버들은 고인의 빈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5일 고 민우는 서울 강남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119구급대가 출동했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티오피미디어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백퍼센트 멤버, 티오피미디어 동료 연예인 및 전 직원 모두 고인을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고인의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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