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초점]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오마이걸 반하나, 속단은 금물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이 귀여운 원숭이로 변신했다. 첫 무대는 홈쇼핑. 그야말로 파격적이다. 

오마이걸 반하나는 오는 4월 2일 팝업앨범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를 발표하고 컴백에 나선다. 

오마이걸은 팝업앨범을 통해 오마이걸만의 신개념 유닛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마이걸 반하나라는 팀명이 그렇다.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는 아린, 효정, 비니가 주축이 되고 나머지 멤버들은 수록곡 '하더라'를 부른다. 두 곡은 각각의 스토리가 연계된 형태. 팝업 앨범인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의 개념 이해를 위해 오마이걸 측은 게임 설명서 등을 공들여 내놨다.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는 기존의 오마이걸 노선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당장 아련하고 청순한 매력이 돋보였던 '비밀정원'과는 다른 매력이 돋보인다. 코믹하면서도 귀여운 분장의 오마이걸 멤버들의 티저는 그야말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워낙 기존 오마이걸이 보여준 모습과 다른 만큼 팬들은 기대와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 게다가 첫 무대 공개는 음악방송이 아닌 홈쇼핑이다. 이래저래 파격적이다.

이에 대해 오마이걸 측은 "그동안 오마이걸이 보여주지 못한 또 다른 컬러의 콘텐츠를 보여주려고 한다"며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다. 오랜시간 준비해온 앨범"이라고 자신했다. 팬들이 우려하는 것과는 분명 다를 것이라는 것. 노래와 안무 모두 사랑스럽고 예쁘다는 전언이다. 

그동안 오마이걸은 '명곡제조기'로 알음알음 소문이 났다. '비밀정원'이 차트에서 가장 주목받았지만 '컬러링북', '윈디데이', '라이어 라이어', '클로저' 등 타이틀곡과 '한 발짝 두 발짝', 'I FOUND LOVE' 등 수록곡도 아이돌 팬들사이에서 잘 알려진 '명곡'이었다. 

현재까지 공개된 티저는 분명 기존 오마이걸과는 다르지만 '믿고 듣는' 오마이걸이기에, 속단은 금물이다. 오마이걸의 새로운 매력을 조금만 기다리면 알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마이걸 반하나의 첫 팝업 앨범인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는 4월 2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첫 무대는 오는 4월 3일 오전 1시 롯데홈쇼핑 채널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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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