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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나 혼자 산다' 유노윤호 vs 최강창민, 이렇게 다를 줄이야

기사입력 2018.03.24 07:15 / 기사수정 2018.03.26 22:5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상반되는 성향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평소 신비주의 이미지를 벗고 싱글 라이프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동방신기라는 한 그룹에서 활동한 지 15년차에 접어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전혀 다른 생활을 보여줬다.

집 분위기부터 달랐다. 옛 것을 좋아하는 유노윤호는 집을 뭔가 80년대 부잣집을 떠올리게 하는 소품들로 꾸며 놨다. 4차 산업혁명을 생각하는 최강창민의 집은 미래도시 같은 느낌을 풍기고 있었다.

열정이 넘치고 흥이 많은 유노윤호는 뭘 하든 에너지가 폭발했다. 집에서 혼자 격렬한 춤을 추고 운전석에 앉아서는 콘서트에서처럼 혼신을 다해 노래를 불렀다.

승부욕도 엄청 났다. 손호준과는 정월대보름 때 먹어야 하는 음식을 놓고 언쟁을 벌이더니 목숨을 걸고 절친들과의 볼링대결에서 이기려고 했다. 먹는 모습에서도 승부욕이 보일 정도로 승부욕의 화신이었다. 



평화주의자인 최강창민은 승부욕과는 거리가 멀었다. 최강창민은 요리학원에서 다른 학생들이 빠르게 찜닭을 완성하는데도 전혀 개의치 않고 천천히 정성들여 음식을 만들었다. 보통은 옆에서 속도를 내면 마음이 급해져 자신도 모르게 손이 빨라지지만 최강창민은 아니었다.

최강창민은 밖돌이 유노윤호와 달리 집돌이의 면모를 갖고 있었다. 유노윤호가 밖에서 친구들을 만나는 동안 최강창민은 집에서 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기타, 운동 등을 배우고 일본어 공부도 하는 등 자기 개발에 힘썼다.

최강창민은 방송 말미 유노윤호와 다시 살 생각이 있는지 묻는 질문을 받고 "그건 안 된다"고 단호하게 못 박았다. 이어 "서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어서 더 사이좋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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