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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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軍 면회 150번"…'아빠본색' 박지헌 부부, 볼수록 대단한 '♥꾼'

기사입력 2018.03.21 22:28 / 기사수정 2018.03.21 22:3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아빠본색' 박지헌, 서명선 부부가 대단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결혼 후 13년 만에 데이트에 나선 박지헌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지헌의 아버지는 여섯째 출산 후 육아에 지친 박지헌 부부를 위해 손주들을 봐주기로 하고 둘 만의 시간을 만들어줬다. 

박지헌 부부는 13년 만에 나선 데이트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부부는 신혼 생활을 보냈던 신촌에서 길거리 데이트를 했고, 옛 추억을 떠올리며 길거리 음식을 사먹고 인형 뽑기를 하는 등 연애 초기로 돌아간 듯한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박지헌은 군대에 있던 시절을 회상하며 "'서명선'이라는 이름이 아련한 이유가 있다. 군대에 있을 때 명선이라는 이름이 그리워서 연병장에 '서명선'이라고 적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지헌은 서명선이 군 면회를 자주 왔던 사실을 밝히며 "군 생활 30개월 하는 동안 무려 150번이나 면회를 오지 않았냐. 보통 일, 이병까지는 면회를 많이 온다. 그런데 말년 병장 때 쉬려고 할 때도 면회를 와서 내가 쉬어본 적이 없다. 그때 결심한 것이 있다. 세상에 자기만한 여자는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박지헌은 "150번 넘게 새벽같이 면회를 와서 방명록을 제일 처음 작성하고 내 인생을 잘 끌어준 것 같다. 잘 버텨주고 방향을 잡아주고 내가 무너질 때 안 무너지게 일으켜줬다. 자기가 없었다면 내가 없었을 것이다 앞으로 25년 잘 부탁한다"고 말하며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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