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가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퍼시픽 림:업라이징'(감독 스티븐 S. 드나이트)이 21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새 판 짜기에 나선다. 아역배우 김수안이 출연한 '운동회'(감독 김진태)도 22일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 '퍼시픽 림:업라이징'
21일 개봉하는 '퍼시픽 림:업라이징'은 더 강력하게 진화한 사상 최강의 적에 맞선 거대 로봇 군단의 메가톤급 전투를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 2013년 개봉한 1편에 이어 다시 돌아왔으며, 1편에서 메가폰을 잡았던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제작에 나섰다. 여기에 배우 존 보예가, 스콧 이스트우드 등이 함께 했다.
특히 SF영화 역사상 최대 크기인 82m의 거대 로봇 집시 어벤저의 사이즈를 뛰어넘는 적 카이주의 위력이 눈에 띈다. 여기에 시리즈 사상 최강의 적을 맞이한 거대 로봇 군단의 대치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스크린 속에서 펼쳐질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퍼시픽 림:업라이징'은 개봉일인 21일(오전 7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39.2%의 실시간 예매율로 5만5214명의 예매 관객을 확보하며 1위에 올라있다. 개봉 후 박스오피스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111분. 15세이상관람가.
▲ '운동회'
22일 개봉하는 '운동회'는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아역 배우 중 한 명인 김수안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운동회'는 한국 현대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3대 가족이 함께하는 한 가족 구성원을 통해 풍자적으로 그려낸 블랙코미디로, 짝사랑에 빠진 9살 소녀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명랑하게 담아냈다.
'부산행', '군함도', '신과함께-죄와 벌' 등에 출연했던 김수안은짝사랑하는 상대를 두고 승부욕을 불태우는 9살 소녀 승희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르 선보인다. 연출을 맡은 김진태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승희 역에 김수안을 염두에 뒀다고 알려졌다.
여기에 양지웅이 갑작스럽게 해고당한 가장의 애환과 고민을 유쾌하게 표현하며, 이정비가 귀여우면서도 코믹한 엄마로 함께 호흡을 맞춘다. 박찬영과 최혁 등도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돌아보게 될 인물들 중 한 명이다. 75분. 12세이상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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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