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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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체, 감독 경질로 위기를 넘기나?

기사입력 2009.03.10 08:57 / 기사수정 2009.03.10 08:57

권기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권기훈 기자]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7번째 감독 희생양이 등장하였다.

레체는 3월 9일,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리오 베레타 감독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전 잉글랜드 퀸스파크레인져스(QPR)-시에나- 제노아 등에서 감독을 역임한 루이지 데 카니오를 임명하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리에A에서 이번 시즌 경질된 감독은 팔레르모의 스테파노 콜란투오노, 볼로냐의 다니엘레 아리고니, 키에보의 쥬세페 이아키니, 토리노의 지안니 데 비아지 등 7명으로 늘어났다.

마리오 베레타 감독은 06/07, 07/08시즌 시에나를 이끌면서 돌풍을 보여주면서 다비데 발라르디니 감독과 함께 세리에A를 이끌어나갈 40대의 젊은 명장으로 이름을 휘날렸으나, 레체에서는 아직 그의 역량이 부족함을 들어내면서 경질되고 말았다.

레체는 이번 시즌 초반의 중위권 돌풍을 일으켰지만, 점차 연패를 기록하면서 순위가 추락, 현재는 27경기 4승 11무 12패, 승점 23점으로 강등권인 리그 19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강등권을 간신히 벗어나는 17위 토리노의 승점은 24점이고, 16위 볼로냐의 승점은 26점이기에 데 카니오 감독의 지휘 하에 레체는 강등권 탈출을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과연, 레체에게 루이지 데 카니오 감독의 효과는 어떻게 나타날지 바로 이번 주말의 팔레르모 원정에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팔레르모는 홈에서 극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팀이기 때문에 데 카니오 감독으로써는 첫 경기를 어려운 시험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레체 공식 홈페이지] 



권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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