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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하루 1시간 자며 노력"…'안녕' 워너원, 간절했던 1년 전 추억

기사입력 2018.03.20 00:3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워너원이 3개의 고민 사연을 함께 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이상민, 워너원 옹성우, 황민현, 김재환이 출연했다.

이상민은 최근 잠 잘 새도 없이 바쁜 일상을 이야기하며 "36시간 연속 촬영을 한 적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바쁜 와중에도 고민은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함께 출연한 워너원 김재환은 멤버 고민이 있냐는 질문에 "민현이 형이 음식물 쓰레기를 냉동실에 넣는다"고 밝혔다. 황민현은 "그냥 두면 냄새가 나니까 냉동실에 넣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상민은 크라잉랩과 함께 옹성우의 해금소리와 컬래버레이션을 펼쳐 큰 웃음을 자아냈다.

첫 사연은 아기를 낳고 난 후부터 자신만의 방에 갇힌 남편에 대한 고민이 등장했다. 남편은 "직장에서 퇴근 후 혼자만의 자유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해명했다.


또 게임에 미쳐 아이를 돌보지도 않고 "없는 사람 취급해라"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남편은 "와이프가 아기를 1순위로 생각한다. 나는 아이보다는 와이프가 1순위"라고 해명했다. 아이 대신 자신을 1순위로 해주면 좋겠다고 투정을 부린다고.

특히 남편은 아이가 폐렴으로 입원을 해도 30분만 병원에 다녀가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분노를 이끌어냈다.

김재환은 "듣기만 해도 고구마 300개를 먹은 것 같은 답답함이 든다"며 아내 편을 들었다.

신동엽은 "애는 애끼리 결혼해야 하고, 어른은 어른끼리 결혼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남편이 너무 애다. 결혼할 자격이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강하게 조언했다. 첫 사연은 163표를 받았다.


두 번째 사연은 모델이 되고 싶다면서 노력을 안 하는 여동생의 사연이었다. 오디션도 보지 않고 술만 마시면서 지내는 동생은 자신감이 없다면서도 모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 했다.

특히 동생은 서울에 가서 마지막으로 열정적인 오디션을 보겠다고 했지만 모아놓은 돈이 200만 원 뿐이라고 답했다.

동생은 오빠에게 욕을 들었던 사연을 전했다. 그러나 오빠는 "농사일을 하는 엄마가 밤에 휴게소에서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우리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그래서 너무 화가나서 동생에게 이렇게 살거면 연을 끊자고 한 것"이라고 말하며 울컥했다. 워너원 역시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모델에 대한 꿈을 그리는 주인공의 사연에 워너원 황민현은 "우리도 '프로듀스 101'에 참가하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다. 하루에 1시간씩 자면서 간절하게 바랐다"고 말했다.

김재환은 "나는 사연 속 동생과 같은 상황이었다. 노래를 너무 하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연습실을 빌려서 노래를 했다"며 "나는 춤이 안 돼서 처음에는 안 될줄 알았는데 열심히 노력했다"고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세 번째 사연은 시도 때도 없이 시비를 거는 쌍둥이 여동생에 숨을 못 쉬겠다는 언니의 사연이 소개됐다.

동생은 언니가 좋아하는 색, 좋아하는 아이돌까지 간섭하고 말을 듣지 않으면 때리고 야구 방망이로 찌르기도 한다고. 동생은 "때리진 않고 찌르기만 한다"고 황당한 해명을 내놨다.

동생은 "쌍둥이기 때문에 똑같은 옷을 입고 나가는 것이 싫다"고 말했고, 언니에 사과를 전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가졌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2T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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