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1%의 우정' 김민준X김호영, 취미·개그까지 '역대급 상극'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1%의 우정' 역대 최고 상극 커플이 탄생했다. 

17일 첫 방송된 KBS 2TV '1%의 우정'에서는 배우 김민준과 김호영이 새로운 커플로 등장했다.

이날 김호영은 네일, 꽃꽂이, 줌바댄스 등 취미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내가 사람을 볼 때 손, 발을 보는 스타일이다. 손이 깨끗하면 나 자신도 좋지만 남들에게 보여줄 때에도 추잡스러운 것보다 깔끔한 게 낫다. 그래서 네일케어를 선호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만나는 사람들마다 폭풍 친화력을 보이며 "내 일상은 분주하다. 워낙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까 나까지 포함해서 4명이상이 되면 분위기를 재밌게 만들어야겠다는 의무감이 든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금방 친해지고 소통을 잘한다"고 말했다.

이후 김민준, 김호영은 클럽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서로를 보자마자 박장대소를 했고,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김호영은 "김민준과 SNS 친구다. 사석에서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인연을 밝혔다. 그러나 김민준은 "내가 팔로우를 끊었다"며 "팔로우만 했을 뿐인데 김호영의 글로 SNS가 도배가 됐다. 또 내 글에 '좋아요'를 안 눌러 줬다"고 이유를 전했다.

두 사람은 카페로 자리를 이동한 후 어색한 대화를 나눴다. 김민준은 어색함을 깨기 위해 아재개그를 시도했고, 이에 김호영은 "이 형 뭐지, 계속 이런 식으로 대화를 할 건가"라고 속마음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영은 김민준에게 "친구와 네일을 함께 받으러 가고 싶다"고 설득했고, 이어 브라질리언 왁싱, 줌바댄스도 언급하며 김민준을 당황케 했다. 김민준은 "왜 굳이 줌바 댄스로 땀을 흘려야 되냐"며 김호영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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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