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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편집·결방"…김흥국, 방송 올스톱됐다 (종합)

기사입력 2018.03.16 16:35 / 기사수정 2018.03.16 16:4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흥궈신'이라 불리며 예능에서 활약해온 김흥국의 모습을 당분간 브라운관에서 보기 어렵게 됐다. 

김흥국은 지난 14일 3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의혹 제기 직후 김흥국은 해당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A씨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A씨가 불순한 의도로 접근했으며 관련 정황을 취합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는 방침이다. 두 사람은 서로의 주장에 반박하고 있는 상황. 현재 당시 공연 기획자였던 서 모씨가 목격자로 등장해 A씨의 주장에 반박하는 등 두 사람의 진실공방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논란이 일면서 김흥국의 방송활동도 자연스럽게 멈추게 됐다. 아직 사실 여부의 확인이 되지 않았지만, 의혹이 제기된 만큼 방송사 측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우선 김흥국이 MC로 활동 중인 TV조선 '성공의 한수'는 오는 17일 방송분에서 김흥국을 편집했다. 당초 다음주 녹화가 예정되어있지만 진행여부는 미정이다. 김흥국의 하차 가능성에 대해서도 아직은 정해진 것이 없는 상황. 

tvN '우리가 남이가'는 김흥국이 게스트로 출연한 4편을 방송하지 않고 원래 5회였던 명진스님 편을 방송키로 했다. 게스트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요리를 하는 등 '우리가 남이가' 포맷 특성상 그를 편집하거나 걷어내고 방영하기란 쉽지 않다. tvN 측은 "김흥국 편 방송여부 등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멜론 또한 웹예능 '차트밖1위'에서 김흥국을 편집하기로 했다. 멜론 측은 "의혹단계이나 청소년들도 볼 수 있는 방송 등임을 감안해 우선은 편집하기로 했다. 하차 여부 등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방송활동 외에도 김흥국은 오는 5월 예정 되어있었던 공연 및 6월 월드컵 관련 일정 등을 접을 수밖에 없게 됐다. 김흥국 측은 해당 액수를 계산해 A씨를 상대로 형사 외에도 손해배상 소송에도 나설 예정이다. 

sohyunpark@xport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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