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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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보성도 울린 '정상회담', 산으로 간 5MC 케미 어떨까

기사입력 2018.03.15 11:10 / 기사수정 2018.03.15 11:3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격투기보다 힘들고, 예능인도 정색하게 하는 등산예능 '정상회담'이 온다.

1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씨네큐브 광화문 1관에서 E채널 '정상회담-산으로 가는 예능'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보성, 김민종, 노홍철, 조우종, AOA 지민이 참석했다.

'정상회담'은 깊은 산 속 절경을 찾아내는 즐거움과 정상 정복의 희열까지 등산만이 갖는 힘으로 시청자에게 색다른 묘미를 선사하고, 코스별로 진짜 등산인만 아는 원조 맛집 배틀을 통해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등산 코스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은 본격적인 질의응답 전에 산신에게 제를 올리는 산신제를 진행했다. 크리스천인 김보성은 "교회에 다녀서 절을 하면 안되지만, 산신 형님과의 의리로 절을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2회로 예정된 '정상회담'이지만, 방송이 잘 된다면 연장방송의 가능성도 있는 상황. 노홍철은 "대박이 난다면 자비를 털어서 해외에 있는 산에 가겠다"고 약속했고, 지민과 조우종은 "E채널 방송국 앞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연예계 소문난 등산 애호가 김민종, 그리고 다른 네명의 멤버들은 김민종에 의해 이 프로그램에 모이게 됐다. 김보성은 "의리의 김민종 아우가 한다고 해서 망설임없이 배운다는 자세로 임했다"고 말했고, 노홍철 역시 "연예계에서 김민종 씨가 많이 유명하다. 저분이랑 산에 갈 수 있는 사람은 선택받은 사람이다라고 소문나있다"며 함께해서 기쁘다고 고백했다.


이어 조우종은 "할아버지가 등산가셨다. 할아버지가 쓰신 책들을 보면서 산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등산'이라는 소재가 힘든만큼 이 소재를 통해 어떤 웃음을 만들어낼 지 궁금증도 자아낸다. 조우종은 "김보성-김민종의 케미가 보는 것 만으로 웃음을 자아낼 것"이라고 소개했고, 노홍철은 "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서 그걸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힘든 점도 많았다고. 김보성은 "첫 촬영 때 저체온증 때문에 쓰러질 뻔 했다. 그래서 정상까지 못 갈 뻔 했다"고 이야기했다. 다른 멤버들이 "김보성이 산행 중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증언하자, 김보성은 "힘들어서 운 게 나이라 사나이의 눈물이다"고 변명했다.

김보성은 "하드코어한 격투기도 많이 해봤는데 등산은 다르더라. 최민수, 이동준, 윤형빈, 허경환, 심현섭, 정동남 등 터프가이 형님들 동생들과 의리로 함께 망신을 당하고 싶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노홍철은 함께 등산하고 싶은 사람들로 "등산을 하다보면 인생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다"며 "정치, 경제, 연예계를 막론하고 인생의 바닥을 치신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다. 와서 상상해자"고 제안했다.

조우종은 "이제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질 유재석 씨를 모시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지민은 "등산에 체력이 중요하다는 걸 알아서 체력이 뛰어난 셀럽파이브 언니들과 함께 등산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듣던 노홍철은 "사실 지민씨는 한성호 대표를 초대하고 싶다고 했다"고 폭로했고, 조우종은 "이렇게 된거 이수만 대표, 한성호 대표와 함께 가자"고 말해 '산으로 가는' 케미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노홍철은 '무한도전' 원년멤버로서 지켜 본 잠정 종영에 대해 "김태호 감독이 개인적으로 지고 있는 짐이 많았다. 잠정 종영이 김태호 감독에게나 멤버들에게나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며 "그 분들의 결정을 무조건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이야기했다.

17일 오후 9시 첫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E채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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