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정웅인이 ‘범접불가’ 카리스마 본색을 드러내며, 절정의 ‘악의 폭주’를 예고하고 있다.
정웅인은 오는 28일 첫 방송 될 SBS 새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원하는 것은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손에 넣고야 마는, 욕망에 브레이크가 없는 미술계 큰손 필갤러리 대표 금태웅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극중 금태웅은 탁월한 안목과 해박한 지식, 세련된 교양을 겸비하고 있어 보이지만, 뒤에서는 막대한 검은 돈을 거둬들이고 서슴지 않고 살인도 저지르는 인물이다.
정웅인은 그동안 다수의 전작들에서 탁월한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률 보증수표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혀온 상황. 악역뿐만 아니라 어떤 역할이든 설명이 필요 없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켜온 정웅인이 ‘스위치’에서 금태웅 역으로 선보일 악의 카리스마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 정웅인이 온화하고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는, 갤러리 대표의 세련된 자태를 처음으로 선보인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금태웅이 자신의 갤러리에서 애호가들에게 작품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는 장면. 예술에 관심이 많은 갤러리 대표답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고급스러운 명품스타일로 시선을 확 잡아끌고 있는 금태웅이 친절하고 교양 넘치는 말투와 제스처로 애호가들을 빠져들게 만드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웅인이 첫 촬영에 나선 장면은 지난 5일 인천시 강화군에서 촬영됐다. 정웅인은 독기 서린 악랄함이 아닌, 갤러리 대표 금태웅 역으로 화려하면서도 품격 있는 패션을 한 채 등장,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상태. 금태웅으로 변신한 정웅인의 모습에 스태프들은 “품격 있는 모습이 마치 제 옷을 입은 거 같다. 갤러리 대표다운 포스가 풍긴다”라고 입을 모아 감탄을 쏟아냈다. 더욱이 정웅인은 촬영 내내 스태프들과 유쾌하게 대화를 나누고 웃음을 터트리다가도, 본 촬영이 시작되자 악랄함을 위장한 갤러리 대표 금태웅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정웅인이 맡은 금태웅 캐릭터는 ‘스위치’에서 장근석을 비롯해 여러 인물들과 얽히고설키면서 긴장감을 증폭시키게 된다”라며 “설명이 필요 없는 극강의 연기로 전무후무한 악역을 탄생시킬 정웅인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스위치’는 사기꾼에서 검사로 얼떨결에 롤러코스터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화끈하게 잡아들이는 통쾌한 사기 우화극. ‘수상한 가정부’, ‘최강칠우’의 백운철 작가, 김류현 작가가 ‘미녀공심이’, ‘귓속말’ 공동연출, ‘비정규직 아이돌’을 연출한 남태진 감독과 처음으로 의기투합,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S 새 수목드라마 ‘스위치’는 ‘리턴’ 후속으로 3월 2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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