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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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전원하차 or 잔류"…'무한도전' 국민예능이 견뎌야 할 시즌2의 무게

기사입력 2018.03.07 18:19 / 기사수정 2018.03.07 18:3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국민 예능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의 시즌2를 놓고 많은 의견이 갈리고 있다. 가장 중요한 멤버 선정을 두고도 서로 다른 입장이 전해지면서 혼선을 빚고 있어 원성을 사고 있다.

'무한도전'은 오랜 시간 프로그램을 이끌어 온 김태호PD가 담당 PD가 아닌 크리에이터로 물러난 후 최행호 PD 중심으로 프로그램의 새 판을 짜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등 기존 멤버에 합류 100일을 간신히 넘긴 신입 조세호까지, 멤버들의 하차와 잔류 이야기가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7일 한 매체는 '무한도전'이 김태호PD의 하차에 이어 멤버 전원이 하차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MBC 측은 해당 보도를 부인하며 아직까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무한도전'은 국민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부를 수 있는 몇 안 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무려 12년 동안 수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사랑을 받았다. '봅슬레이',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등 다양한 기획은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주면서 점차 '무한도전'만 할 수 있는 콘텐츠의 영역을 넓혀나가기도 했다.

그런 '무한도전'이 12년 동안 지속해 온 시즌1을 마치고 시즌2로 돌아온다는 것 자체가 팬들에게는 충격적인 일이었지만, 멤버 구성까지 달라질 수 있다는 잇다른 보도에 많은 시청자들이 더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이날 전원 하차 기사가 나오자 '무한도전 종영', '무한도전 하차' 등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하며 이슈를 불러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모든 멤버들이 하차할 거면, 프로그램 이름도 아예 바꾸는 것이 낫다", "어떤 선택을 하든 기다릴 것" 등의 의견을 남기며 공식입장만 기다리고 있다.

'무한도전'이 현 체제를 유지하지 않는 이상, 어떤 선택을 하든 그 첫 시작은 비호감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국민 예능 프로그램이 필연적으로 견뎌야 할 무게이기 때문.

'무한도전'과 여섯 멤버가 다양한 선택지 중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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