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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 오수' 이종현·김소은, 첫 회부터 입맞춤…신선한 로맨스 시작

기사입력 2018.03.06 09:4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OCN 월화드라마 ‘그남자 오수’가 첫 방송부터 이색적인 소재와 공감 백배 연애담으로 올봄을 사로잡을 신개념 썸로맨스의 탄생을 알렸다.

5일 방송된 ‘그남자 오수’ 1회에서는 연애감 제로인 현대판 큐피드 오수(이종현 분)와 연애 허당녀 서유리(김소은)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부터 개성 넘치는 캐릭터, 얼렁뚱땅 첫 키스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로 60분을 꽉 채웠다.

극 초반 오수는 처음 보는 여성과 만나 형 오가나(허정민) 대신 이별을 통보해주는 독특한 상황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분노에 차 화를 내는 여자를 마주한 상태로 태연하게 다리를 꼬고 앉아 “당신은 늘 귀한 존재인데, 특정 기간 가중치를 두는 남자 때문에 상처받을 필요 있습니까”라고 논리적으로 답해 극의 재미는 물론 묘한 울림까지 더했다.

또한 3년 사귄 남자친구에게 실연을 당한 서유리의 상황도 현실감과 함께 극의 몰입을 배가시켰다. “그쪽, 그 남자한테 뜨거웠던것도 아니었잖아”라고 말하는 오수에게 “불같이 타올라야만 사랑이야? 따뜻한 것도, 미지근한 것도 사랑이거든? 익숙하고 편안해지는 게 얼마나 어려운건데”라고 울부짖으며 마음 아파하는 유리의 모습 역시 공감대를 자극하며 시청자들의 마음 한구석을 찡하게 만들었다.

사랑을 믿지 않는 오수가 사람들의 연애감정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아이러니한 설정이 현실 공감 로맨스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MIT 공대 출신의 성공한 벤처기업가임과 더불어 꽃가루로 사람들의 인연을 이어주는 가업을 타고났다는 독특한 설정이 극 특유의 신비롭고 통통 튀는 분위기를 만들어 신선하다는 반응.

첫 회부터 신선한 설정, 공감대를 자극하는 연애담, 살아있는 캐릭터들까지 더해져 다양한 볼거리를 전했다. 여기에 주인공 이종현과 김소은, 허정민 등 개성 넘치는 연기와 표현력이 어우러져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엔딩에 실연의 아픔을 술로 대신하던 유리가 실수로 ‘접촉의 꽃가루’가 든 커피를 마시고 오수에게 입맞춤하는 엔딩을 선사, 과연 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썸’의 관계로 발전하게 될지 2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그남자 오수’는 연애감 없는 현대판 큐피드 남자 오수와 연애 허당녀 유리의 둘만 모르는 확실한 썸로맨스. 6일 오후 9시 2회가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OCN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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