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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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드립에 칼군무까지"…'무한도전' 셀럽파이브, 그야말로 물올랐다

기사입력 2018.03.03 20:52 / 기사수정 2018.03.04 01:5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역시 셀럽파이브는 달랐다. 

3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에는 '컬벤져스' 컬링 여자대표팀과 만나기 전 걸그룹 셀럽파이브와 맞대결에 나선 '무한도전'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데뷔 곡 뮤직비디오가 300만뷰를 돌파하고,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을 보유한 화제의 칼군무 걸그룹 셀럽파이브는 웃음도 남달랐다.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서 선보였던 과즙상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쉼없는 웃음폭탄을 선사했다.

셀럽파이브 주장 김신영은 팀원들과 논의 되지 않은 목표를 쏟아내며 웃음을 자아냈고, 노장 송은이도 적재적소에서 안영미를 말렸다. 안영미는 유재석이 "'무한도전'이 안영미를 담기엔 너무 작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로 과감하면서도 농익은 드립을 쏟아냈다. 임신으로 인한 은퇴를 꿈꾸면서도 맥주가 맛있다는 말에 에든버러 축제 행사는 뛸 것을 약속했다. 신봉선은 양세형과 깜짝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더 놀라웠더 것은 1.5배속 군무다. 대개 아이돌은 2배속 댄스를 하나 30대 후반인 셀럽파이브를 고려해 1.5배속 댄스 대결이 펼쳐졌다. '무한도전'도 상당 시간을 할애해 H.O.T.의 'We are the future' 따라잡기에 나선 바 있으나 1.5배속이 되자 무너지는 사람이 속출했다. 


하지만 셀럽파이브는 달랐다. 1.5배속도 똑같이 빠르게 해냈다. 몸에 완벽하게 익어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심지어 모자이크 안경을 써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완벽하게 춤을 추고 대형을 바꿨고, 노래가 중간에 끊기는 음소거 구간마저도 아무렇지 않게 넘겼다. 옆에서 지켜본 '무한도전' 팀은 연거푸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웃음이 아닌 감동이 느껴졌다. 

물오른 셀럽파이브는 '무한도전'과 함께 최고의 웃음을 선사했다. 김신영의 목표라는 '엘렌쇼'도 이정도 '애드리브'와 '군무'라면 노크해봐도 되지 않을까.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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