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형제' 정재웅-정재원, 주니어 월드컵서 금·은메달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스피스 스케이팅의 기대주 정재웅, 정재원 형제가 주니어 월드컵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웅은 3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스피드월드컵 대회 파이널 남자 500m 종목에서 34초8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재웅은 32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34초대의 기록을 냈다. 함께 출전한 박성현도 35초19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거머쥐며 한국 선수 두 명이 500m 종목에서 동반 메달에 성공했다.

한편 정재웅의 동생 정재원은 이 대회 남자 3000m에서 3분42초95를 기록, 알란 달 요한슨(노르웨이·3분40초14)에 이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종목에서 김민석은 3분45초69로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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