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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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윤식당2' 저녁 영업 도전 성공…가라치코의 인기 식당

기사입력 2018.03.02 23:00 / 기사수정 2018.03.02 23:2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윤식당2' 최초로 저녁 영업에 도전했다.

2일 방송된 tvN '윤식당2'에서 대규모 단체손님을 성공적으로 소화한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은 이날의 마지막 주문을 받았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보르하 친구들을 위해 김치전과 닭강정, 잡채, 갈비, 불고기 비빔밥, 에스프레소 등을 분주하게 만들고 서빙했다. 손님은 "맛있다"라며 흡족해했다. 드디어 영업이 끝났고, 총 648유로를 벌었다. 

하늘이 어둑해질 무렵 이들은 피자를 파는 식당으로 향했다. 윤여정은 "술을 안 먹고도 비틀거릴 수 있다"며, 박서준은 "오늘도 내 무릎을 누가 빌려간 것 같다"며 지친 몸을 빗대 너스레를 떨었다.

피자 가게는 주말 저녁 7시에만 문을 연다. 이서진은 "욕심을 버려야 행복해지나 보다"고 말했다. 문앞에서 기다리던 손님들이 입장했고 열자마자 만석이었다. 주말에만 여는 만큼 매우 붐볐다. 블랙 앤 화이트로 깔끔히 차려 입은 직원들도 눈에 띄었다. 이서진은 "맛있겠다"며 보조개 미소를 지었다. 박서준은 "너무 배부르다. 이런 기분이 오랜 만이다"며 만족해했다. 이후 숙소로 돌아왔고 윤여정은 "대단한 하루였다"며 힘들지만 뿌듯해했다.

날이 밝았다. 최초로 저녁 영업에 도전하기로 한 멤버들은 낮 동안 각자 자유 시간을 가졌다.


박서준은 차를 몰고 경치 좋은 산골마을 마스카로 혼자만의 나들이를 떠났다. 중간 중간 경치에 감탄을 연발했다. "이렇게 뚫린 걸 본지 정말 오래됐다. 너무 멋있다. 하늘섬에 있는 느낌이다. 이게 바로 안구정화인가"라며 행복해했다. 한 영국인 관광객은 박서준에게 해리슨 포드를 닮았다고 했고, 박서준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정유미는 비가 오자 옥상에 널었던 빨래를 급하게 걷었다. 이후 북적거리는 시내에 나가 마트에서 적색 양파와 디저트 데코를 사는 등 쇼핑을 즐겼다. 윤여정과 이서진은 가라치코 앞바다가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감자튀김과 샐러드, 스파게티, 가자미, 맥주를 먹으며 힐링했다.

축제의 밤이 한창인 마을, '윤식당2' 역시 저녁 영업을 시작했다. 한산함도 잠시 오픈 전부터 기다리는 예약 손님부터 재방문 손님까지 다양했다. 윤여정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발휘해 비빔밥 2개를 동시에 만들었다. 일본인 손님은 비빔밥을 능숙하게 비벼 윤여정을 만족시켰다.

독일과 스위스에서 온 남녀 손님은 한국어로 인사하며 자리에 앉았다. 2011년 6개월간 한국에 머물렀다는 남자 손님은 화이트와인, 닭강정, 불고기비빔밥, 갈비, 맥주를 시켰다. 올림픽, 김연아 등 한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여유를 즐겼다.

​윤여정은 김치전 하나를 태우기도 했지만 심기일전해 김치 3개를 한꺼번에 구웠다. 재방문한 꽃집 사장은 김치전을 맛있게 먹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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