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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신과함께2' 최일화 출연분도 삭제…"대체배우 물색, 재촬영"

기사입력 2018.03.02 17:18 / 기사수정 2018.03.02 17:2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성추행 논란과 성폭행 의혹을 빚고 있는 배우 최일화가 영화 '신과함께'의 2편인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에 조·단역급으로 모습을 비출 예정이었지만, 논란 이후 출연분의 통편집이 결정됐다.

2일 최일화가 '신과함께-인과 연'을 촬영했지만,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영화에서의 분량이 모두 삭제되고, 대체 배우를 물색해 재촬영에 돌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신과함께'의 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최일화 씨는 조·단역급으로 출연해 촬영했었다. 최일화의 출연분은 재촬영으로 대체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최일화는 지난 해 12월 20일 개봉한 '신과함께'의 1편인 '신과함께-죄와 벌'에는 출연하지 않았었다. 2편의 출연 여부도 외부에는 알려지지 않았었지만, 문화계로 확산된 미투운동과 성추문 논란이 커지면서 '신과함께' 측도 최일화의 출연 여부에 대한 고민 끝에 최일화의 편집을 결정하게 됐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앞선 지난 1일에도 1편에 이어 판관 역을 연기해 온 오달수의 분량 통편집 및 대체 배우 물색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앞서 지난 달 25일 최일화는 성추행을 자진 고백하며 "조그마한 것이라도 저와 연루된 게 있다면 자진해서 신고하고 죄를 달게 받겠다. 오로지 죄스런 마음 뿐"이라고 사과했다.


사태가 확산되며 최일화는 출연을 앞두고 있던 MBC 새 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서 하차했다. 또 지도 교수로 임용됐던 세종대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 임용에서도 철회됐다.

이후 26일 "저 또한 배우의 한사람으로 성추행 사건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당시엔 그것이 잘못인지도 몰랐던, 가볍게 생각했던, 저의 무지와 인식을 통렬히 반성합니다"라고 다시 사과했지만, 성폭행 논란이 불거진 이후 이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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