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5.20 08:52 / 기사수정 2005.05.20 08:52
박지성, 이영표 그리고 거스 히딩크 감독으로 친숙해진 PSV 아인트호벤. 어느샌가 아인트호벤은 어느새 K리그 팀들만큼 친숙한 팀이 되었고 아인트호벤과 관련된 각종 뉴스는 우리 축구팬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하고 있다.
최근 아인트호벤은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의 중심에 있던 마르크 반 봄멜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확정되었고 반 봄멜과 함께 중앙에서 굳은 일을 도맡았던 요한 보겔 또한 라치오, 비야레알등 빅리그의 여러 클럽들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고 있다.
그 외에도 아인트호벤을 둘러싼 각종 선수 이적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것들을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안더레흐트의 아루나 딘단에게 관심을 보이다.
아루나 딘단은 첼시의 디디에 드로그바와 같은 아이보리 코스트 출신의 공격수로 현재 안드레흐트에서 뛰고 있다. 현재 딘단은 올 시즌이 끝나면 안더레흐트를 떠날 것이 확정적으로 보이며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 브롬, 블랙번과 프랑스의 랑스등이 딘단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히딩크 감독 또한 스트라이커 헤셀링크의 파트너로 딘단을 후보중의 하나로 생각하고 있으며 비록 득점을 하진 못햇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모습을 통해 헤셀링크와 딘단의 궁합이 잘 맞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아인트호벤의 딘단 영입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을 듯 하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결국 보류한 호비뉴의 영입에 사활을 걸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반 봄멜의 대안은 바이리넨?
2005-2006 시즌이 시작되기전까지 아인트호벤의 당면 과제는 반 봄멜의 자리르 메꿀 걸출한 수비형 미드필더의 영입이다. 아인트호벤의 재정상 네덜란드 리그나 네덜란드 리그보다 수준이 떨어지는 리그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그리고 현재 네덜란드 리그 히렌벤의 수비형 미드필더 미카 바이리넨의 영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핀란드 대표팀의 중원을 맡고 있는 이 23세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이번 시즌 히렌벤에서 28경기에 출장, 8골을 넣으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고 히렌벤의 리그 4위 진입에 주역으로 활약했다.
아인트호벤은 바이리넨의 영입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바이리넨 또한 히렌벤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지만 아인트호벤으로의 이적을 반기고 있기에 다음 시즌 아인트호벤의 유니폼을 입은 바이리넨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레버쿠젠 이적을 거절한 오이예르
아인트호벤 왼쪽에 이영표가 있다면 오른쪽엔 네덜란드 대표팀 출신의 안드레 오이예르가 있다. 그리고 오이예르르는 명성에 걸맞게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그리고 올시즌의 활약을 인정받아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그의 영입을 원했으나 오이예르가 아인트호벤 잔류 의사를 밝히며 독일행을 거절했다. 아인트호벤 잔류에는 역시 히딩크 감독의 존재가 어느정도 작용하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해본다.
죄테비어에 관심을 보이는 도르트문트
분데스리가 명문 도르트문트의 감독 베르트 반 말빅이 폐예노르트에서 사제지간으로 있던 아인트호벤의 백업 골키퍼 에드빈 죄테비어의 영입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죄테비어는 고메스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올시즌 8경기에 출장한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죄테비어는 얼마전 발표된 네덜란드 대표팀의 예비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는등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반 말빅 감독은 죄테비어를 영입하게 되면 로만 바이데펠러의 백업 요원으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르트문트는 모나코에서 뛰고 있는 질라움 바흐무에게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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