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나혼자' PD "전현무♥한혜진 긴급회동…러브스토리 풀공개"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 혼자 산다' 1호 커플이 탄생했다. 무지개 회원이자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 이야기다. 제작진과 무지개 멤버들 역시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에 ‘나 혼자 산다’ 측은 어제(27일) 이들의 러브스토리를 들어보는 긴급 회동을 가졌다.

28일 ‘나 혼자 산다’의 황지영 PD는 엑스포츠뉴스에 “매주 월요일에 녹화를 하는데 어제(27일)인 화요일에 열애설이 터졌다. 다음 녹화는 3월 5일이지만 전현무와 한혜진 역시 ‘나 혼자 산다’에서 제일 먼저 얘기해야 할 것 같다고 해줘 긴급하게 어제 다시 녹화했다. 이번주(3월2일)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PD는 “수상한 적도 있고 아닌 적도 있었지만, 나를 포함한 무지개 멤버들이 이들의 열애를 모르고 있었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풀로 공개될 것 같다. 분위기는 유쾌하기도, 진지하기도 했다. 모두 솔직하게 얘기해줬다. 무지개 멤버들에게 미리 말 못했던 것에 미안해했고 멤버들도 충분히 이해했다”며 녹화 분위기를 전했다.

'나 혼자 산다'는 전현무와 한혜진 뿐만 아니라 기안84와 박나래 등 출연진 간 형성된 러브라인으로 물오른 재미를 안겼다. 일각에서는 러브라인이 설정이나 콘셉트가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열애로 출연진의 핑크빛 기류가 '리얼'임을 증명했다.

황 PD는 "그동안 누누이 말해왔다. 억지로 설정하거나 엮는 건 없다고 했는데 그렇게 됐다"며 웃었다.

두 사람이 무지개 회원을 넘어 연인으로 발전한 만큼, 프로그램의 방향성이 변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황지영 PD는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멤버 중에 여자친구가 있었던 사람도 있고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의 정체성과는 상관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지개 멤버 안에서 열애를 한 적은 없어 그 부분은 어떻게 흘러갈지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공교롭게도 오늘(28일) 이시언이 배우 서지승과 열애 중이란 사실도 공개됐다.
이에 대해서는 황 PD는 “이시언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은 최근 알았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2006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 다수의 예능에서 활약하며 2012년 9월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이후 '나 혼자 산다', tvN '문제적 남자', '수요미식회', JTBC '히든 싱어', '비정상회담', KBS 2TV '해피투게더3'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한혜진은 한국의 대표적인 모델로 다수의 유명 명품 브랜드의 패션쇼에 섰다. 최근에는 '나 혼자 산다' 외에도 '뷰티바이블', '한명회', '겁 없는 녀석들' 등 다수의 프로그램의 MC 및 게스트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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