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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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비스' 주호민, 영화 '신과함께'의 #캐스팅 #인센티브 #공약

기사입력 2018.02.28 07:30 / 기사수정 2018.02.28 01:17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주호민이 영화 '신과 함께'의 비화를 전했다.

2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본격 재미지옥 특집! 만찢, 神과 함께!' 편으로 꾸며져 웹툰 작가 김풍, 주호민, 이말년, 탐이부가 재치있는 입담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영화 '신과 함께' 원작자 주호민은 "영화 '신과 함께'가 역대 흥행 영화 2위다. 기분이 어떠냐"는 물음에 "영화 '신과 함께'가 잘 될 줄 몰랐다. 망할 줄 알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원작과 많이 다른 부분이 있다. 차태현 역할이 원작에서는 회사원인데 영화에서 소방관으로 나온다. 또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 형제가 됐다. 진기한 변호사도 안 나온다. 서유기에서 손오공이 안 나오는 거 아니냐"고 그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김태용 감독에게 원작과 다른 이유를 듣고 수긍하게 됐다. 자신감이 넘쳤다"고 덧붙였다.


또 "영화가 처음에는 김태용 감독 버전이었다. 기획 초반에는 공유, 김우빈, 원빈에게 캐스팅 제의를 했었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어 "하정우는 덩치가 정말 좋고 스크린을 장악하는 아우라가 있다"며 "차태현 역할이 원작에서는 되게 밋밋한 얼굴인데 내가 생각하는 차태현이 그렇다. 정감 가는 얼굴이다. 염라대왕은 정말 멋있었다. 자칫하면 예전에 했던 수양대군과 비슷할 뻔했다. 그런데 수양대군과는 또 다른 위엄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인센티브에 관한 질문에는 "순이익이 생기면 인센티브가 있다"고 답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풍은 "거의 작은 빌딩 살 정도 될 거다"라며 "강남은 아니고 한남동 쪽?"이라고 밝혔다.

MC들은 녹화일 기준으로 역대 흥행 영화 3위인 '신과 함께'가 2위로 올랐을 때 공약을 걸어달라고 요청했다. 주호민은 "차태현과 함께 다시 나오겠다"며 차태현에게 "얼마 전에 '라디오스타'에 나갈 뻔했는데 못 나가서 아쉬웠다. 함께 '비디오스타'에 나와 아쉬움을 풀어보는 게 어떠냐"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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