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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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이원근 "성소수자 캐릭터, 잘하고 싶은 마음에 애 많이 썼다" [화보]

기사입력 2018.02.27 09:46 / 기사수정 2018.02.27 09:4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겨울과 봄이 교차하는 환절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입소문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환절기'에서 배종옥과 앙상블 연기를 펼쳤던 배우 이원근의 화보가 공개됐다. 

이원근은 이번 '퍼스트룩'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속 용준의 쓸쓸하고 외로운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외모에서 풍기는 부드러움과 내면의 강인함이 조화를 이루는 이원근의 매력은 이번 화보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원근은 "영화 '환절기'를 찍으면서는 힘 빼는 연습을 특히 많이 했어요. 지치고 피로한 용준이가 마냥 차갑게 아프지만은 않게, 보는 이들도 함께 이끌릴 수 있게요. 사실 이 작품을 하면서 너무나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애를 많이 썼는데 배종옥 선생님께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억지로 꾸미지 말라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감정이라고요. 덕분에 정말 많이 배웠어요. 분명 맡은 캐릭터는 외롭고 고달픈 아이였는데 현장이 너무 즐거워서인지 촬영 가는 길이 늘 행복했던 것 같아요"라며 조언해주었던 배종옥 선배에 대한 고마움과 즐거웠던 촬영장 분위기를 회상했다.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환절기'는 마음의 계절이 바뀌는 순간, 서로의 마음을 두드린 세 사람의 가슴 아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섹션에 초청되어 KNN 관객상을 수상하여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환절기'는 개봉 후에도 지속적인 입소문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퍼스트룩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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