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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라디오 로맨스' 김소현, 윤두준 상처 잊게 한 따뜻한 포옹

기사입력 2018.02.27 07:55 / 기사수정 2018.02.27 00:3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라디오 로맨스' 김소현이 윤두준의 아픔을 어루만졌다.

2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9회에서는 송그림(김소현 분)에게 만취 고백을 하는 지수호(윤두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그림은 지수호 가족의 진짜 모습을 보게 됐다. 지수호는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 연기했지만, 송그림은 "나도 지수호 씨 마음과 똑같다"라며 지수호의 마음을 헤아렸다. 송그림은 평소 가식으로 무장할 수밖에 없었던 지수호를 이해했고, 미안해했다. 

지수호는 남주하(오현경)가 친엄마가 아니며, 가족은 계속 연기 중이라고 고백했다. 지수호의 아픔을 들은 송그림은 "침묵이 당신이 말하는 방법 중 하나란 걸 알았다. 당신이 이렇게 말없이 날 바라보면 안아주고 싶다"라면서 지수호에게 다가갔다.

그런 가운데 지수호를 지켜보던 제이슨(곽동연)은 뿌듯해했다. 지수호가 "내가 뭐가 제일 많이 변했냐?"라고 묻자 제이슨은 "대화를 하기 시작했지? 예전엔 질문에 정해진 답만 했잖아. 또 누군가를 제대로 좋아하기 시작했고"라고 말해주었다. 하지만 제이슨의 뒤엔 남주하가 있었다. JH에서 지원받고 졸업한 제이슨은 남주하에게 지수호의 상황을 일일이 보고하고 있었던 것.

남주하는 진태리(유라)에게 드라마를 하려면 지수호를 라디오에서 하차시키라고 밝혔다. 그러던 중 진태리는 이승수(임지규), 라라희(김혜은)의 부탁으로 대타 DJ를 하게 됐다. 진태리는 생방송 도중 악플과의 싸움 코너에서 비속어와 반말을 60번 이상 했다. 이승수와 라라희는 경악, 결국 중간에 노래를 틀었다.


진태리, 남주하가 끝까지 지수호를 놔주지 않을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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