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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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같이 잘래요?"…'키스 먼저' 감우성♥김선아, 6년 만에 시작된 인연

기사입력 2018.02.26 23: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가 감우성과 과거 인연을 떠올렸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5회·6회에서는 안순진(김선아 분)이 손무한(감우성)과 얽힌 과거 기억을 떠올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미라(예지원)는 황인우(김성수) 대신 안순진을 약속 장소에 내보냈다. 안순진은 이미라의 부추김에 못이기는 척 손무한을 만나러 나갔다.

결국 손무한은 "나 기억 안 나요? 잘 봐 봐요"라며 6년 전 인연을 언급했고, 안순진은 "만난 적 있어요? 거짓말. 농담이죠? 기억 안 나는데. 나 맞아요? 비슷한 여자랑 착각하는 거 아니고요?"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손무한은 "안순진 씨랑 비슷한 여자는 있을 수가 없어요. 나한테. 순진 씨가 나를 기억해내면 나도 날 떠올려볼게요. 내 앞에 왜 나타났는지 이게 다 무슨 일인지 나도 궁금하니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안순진은 뒤늦게 손무한과 6년 전에 추락 위기에 놓인 비행기 안에서 만난 적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당시 손무한은 강석영(한고은)에게 배신당했고, 승무원인 안순진에게 가족 사진을 버려달라고 부탁했다.

게다가 안순진은 위기 상황에서 손무한이 지시에 제대로 따르지 않자 "이대로 추락했으면 좋겠어요, 나도. 남은 사람들한테 자살보다 비행기 사고가 덜 아플 테니까"라며 쏘아붙였다. 손무한은 비행기에서 내린 후 안순진을 뒤쫓아갔고, 안순진은 동물원을 구경하다 홀로 오열했다. 

안순진은 사진을 되돌려받으려는 손무한에게 "태워버렸어요"라며 거짓말했다. 안순진은 "버릴 수 있을 때 버려야 살 수 있어요. 안 그럼 내일도 오늘처럼 고통스러울 거예요. 어떤 고통은 줄어들지도 익숙해지지도 않거든요. 끝낼 방법이 없어요"라며 조언했다.

이후 안순진은 손무한의 회사로 찾아갔다. 안순진은 "기억났어요. 그날 고마웠어요. 힘든 날이어서 기억에서 지웠나 봐요"라며 털어놨다. 손무한은 "많아요? 지운 기억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안순진은 "같이 할래요? 뭐든. 그날처럼, 같이"이라며 제안했다.

안순진은 "오늘 안 하던 짓만 할래요?"라며 손무한과 함께 타투를 하러 갔다. 두 사람은 '오늘만 살자'라는 문구를 팔목에 새겼고, 함께 술을 마시며 자신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늘어놨다.


특히 안순진은 "잘래요, 우리? 같이. 자버려요"라며 제안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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