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기획] '복권 긁었더니 대박' 다이어트로 인생 역전한 스타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흔히 살집이 있는 사람에게 '긁지 않은 복권'이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그만큼 다이어트에 성공했을 때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모른다는 뜻이다. 

특히, 대중에게 보여지는 직업을 가진 연예인의 경우 성공한 다이어트 한 번으로 인생역전에 성공하기도 한다. '다이어트가 최고의 성형이다'는 말처럼 성공적인 다이어트로 인생역전에 성공한 연예인은 누가 있을까


★김선아 

지난 20일 첫 방송된 SBS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감우성과 함께 화끈한 중년로멘스를 선보이고 있는 김선아는 고무줄 몸매를 자랑하는 연예인이다. 

김선아는 2005년 MBC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무려 10kg 가까이 체중을 불렸다. 당시 평범한 30대 김삼순을 연기하며 호평을 받았지만 그 후 극심한 감량과정이 이어졌다. 김선아는 드라마가 끝나고 난뒤 3달 동안 재활의학과와 한방치료를 병행하며 급격한 체중 변화로 나타난 건강 적신호를 치료했다.

그 결과 2011년 SBS '여인의 향기'를 연기 할 때는 시한부 역할을 맡으며 총 13kg을 감량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당시 김선아는 "운동을 하며 유지해왔는데, 유지가 정말 힘들다"며 "하루 2시간 수면시간을 4개월 넘게 유지했다"고 독한 다이어트 방법을 공개했다.


★수지

'국민 첫사랑'수지도 다이어트를 통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케이스다. 2010년 미쓰에이로 데뷔해 이듬해 KBS 2TV '드림하이'에 출연할 때 까지만 해도 수지는 통통한 볼살이 매력적인 수지였다. 

특히 물만 마셔도 붓는 체질이라는 수지는 '드림하이'에 출연하며 첫 드라마라는 부담감돠 바쁜 스케줄로 체중이 급격히 늘었다. 하지만 수지는 드라마 종영 5개월 만에 다이어트를 통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완벽한 몸매로 돌아왔다.

수지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아침에 닭가슴살과 고구마, 점심은 현미밥과 샐러드, 저녁은 고구마 2개를 먹고 오후 6시 이후에는 철저한 금식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펭귄 운동법'운동을 통해 전신의 군살을 제거했다고 한다.


★강소라

배우 강소라도 성공적인 다이어트로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지난 2011년 SBS '강심장'에 출연한 강소라는 "다이어트를 하기 전에는 하루에 10끼를 먹기도 했다"며 "연극영화과에 진학하기 위해 72kg에서 20kg가량 감량했다"며 당시 사진과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강소라가 공개한 식단을 보면 아침에는 과일과 견과류, 요구르트를 마시고 점심은 현미밥 중심의 한식을 먹는다. 또한 저녁은 고구마로 해결한다. 강소라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하며 인생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꾸준한 관리로 대한민국 최고 스타 반열에 올랐다.


★박보람

신곡'애쓰지 마요'로 돌아온 박보람도 가수로 데뷔하며 엄청난 다이어트로 화제를 모았다. 박보람이 대중에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2010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2'를 통해서다. 당시 박보람은 75kg의 통통한 비주얼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MMO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2014년 '예뻐졌다'로 데뷔한 박보람은 노래 제목처럼 확연히 달라진 인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박보람은 간단한 아침과 점심후 오후 3시에 바나나, 계란, 호두를 오후 5시에는 양상추, 고구마, 닭가슴살, 오후9시에는 계란, 바나나, 호두를 먹는 하루 5끼 다이어트를 통해 32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옥주현

'원조 요정' 옥주현도 핑클 해체 이후 완벽한 다이어트로 부활에 성공했다. 옥주현은 지난 2017년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핑클 시절에는 걸그룹이 가져야하면 안되는 몸무게를 가졌다"며 "관리를 안했다. 최고 몸무게는 68kg이었다"고 고백했다.

'어차피 먹어봤자 내가 아는 그 맛'이라는 다이어트 명언으로도 유명한 옥주현은 "다이어트 할 때 3일 참기가 가장 힘들다"며 "3일을 넘기고 나면 습관에서 살짝 멀어진다"고 덧붙였다.

요가로 몸매를 다진 옥주현은 요요 현상을 피하기 위해 체계적인 식이요법을 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극적인 음식을 피했으며 닭가슴살 위주의 식단을 섭취했다. 

또한 "두부를 생두부로 하루 한 끼 먹는 것이 좋다"며 "하루에 물을 2리터 이상 꼭 마신다. 식후 적어도 30분 후에 물을 마셔주는 게 좋다"고 팁을 공개하기도했다.


★송혜교

송혜교는 학창시절 교복 광고 모델로 데뷔해 1998년 SBS '순풍산부인과'로 상큼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어 2000년 KBS 2TV '가을동화'와 2003년 SBS '올인'으로 스타덤에 오른 송혜교는 당시에는 지금보다 통통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송혜교는 2004년 KBS 2TV '풀하우스'에는 슬림해진 모습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당시 송혜교는 17kg 가까이 감량하며 완벽하게 변한 모습을 보였다. 

송혜교의 다이어트 비법은 식사 외에 간식을 먹지 않고 자주 걷는 것이다. 특히 송혜교는 해외 촬영을 나가면 너무 걸어 살이 빠져 귀국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걷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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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