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평창특별취재팀]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캐나다에 설욕했다.
22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결승에서 미국이 캐나다를 3-2로 이겼다.
선제골은 미국의 힐러리 나이트가 가져갔다. 1피리어드 종료 휘슬이 불리기 직전에 골망을 흔들었다. 캐나다는 2피리어드에 반격을 시작했다. 헤일리 어윈이 동점을 성공시킨 데 이어 마리 필립 폴린이 역전골을 넣었다.
미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3피리어드를 6분 남겨두고 모니크 라무르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미국은 연장전에서 동점골의 기세를 이어가며 강력한 공격력으로 캐나다를 압박했다.
1분 35초를 남겨놓고 미국에 페널티가 주어졌다. 캐나다가 파워플레이 기회를 얻었지만 미국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승부치기까지 이어졌다.
승부치기에서도 캐나다와 미국의 박빙이 이어졌다. 메건 아고스타의 골을 미국이 막아내면서 20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가져갔다. 캐나다가 은메달에 그쳤다.
한편 동메달은 핀란드가 가져갔다. 세라 머리 감독이 이끈 남북 단일팀(코리아)은 5전 전패로 예선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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