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의 최고참과 막내가 동시에 출격한다. 보아와 NCT가 보여줄 SM엔터테인먼트의 압도적 스펙트럼에 많은 기대가 모인다.
데뷔 19년차를 맞은 보아는 SM엔터테인먼트 내에서 유영진과 강타를 제외하고는 가장 오래 소속돼 있는 아티스트다. 인생의 대부분을 함께한 SM엔터테인먼트의 최고참이 된 것.
반면 NCT는 SM엔터테인먼트의 가장 막내다. 지난 2016년 데뷔해 이제 막 3년차를 맞은 그룹이며 NCT 127, NCT U, NCT DREAM 등의 유닛을 가지고 있다. 또 올해에는 'NCT 2018'이라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개최할 것을 예고하며 18명의 멤버들이 하나의 앨범 안에서 모든 유닛을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런 보아와 NCT U가 이날(22일) 음악방송에서 동시출격하게 된다.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갖게 된 것.
보아는 선공개곡 '내가 돌아' 이후 첫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원샷, 투샷'으로 컴백 무대를 가진다. '내가 돌아'로 보아식 힙합을 표현했던 것에 이어 '원샷, 투샷'에서는 매혹적이면서도 섹시한 보아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샷, 투샷'은 딥하우스 장르의 댄스곡으로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보아는 와인색 바디수트와 남성 댄서들과 함께 몽환적인 춤을 추는가 하면, 화려한 스팽글이 달린 바디수트를 입고서는 밝은 분위기를 자아내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또 퍼포먼스가 아닌 스토리에서는 편한 복장으로 배우 이용우와 댄스 호흡을 맞춰 다채로운 모습을 선사했다.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퍼포먼스 퀸'이라는 수식어를 받고 있는 보아이기에 이날 최초 공개될 '원샷, 투샷'의 무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고참 선배가 관록 넘치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면, NCT U는 패기 넘치는 힙합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곡 '보스'(BOSS)는 어반 힙합 장르의 곡으로, 묵직한 베이스 리프와 멤버들의 개성 있는 랩,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지난 18일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일곱번째 감각', '소방차', '체리 밤' 등을 통해 이어진 NCT만의 힙합색이 강하게 묻어나 있다.
태용, 재현, 윈윈, 마크, 도영, 정우, 루카스 등 일곱 멤버로 이뤄진 NCT U는 뮤직비디오에서 각 멤버들의 등장에 임팩트가 실리는 것은 물론 랩과 보컬 모두에서 실력을 자랑하며 NCT만의 강점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정우, 루카스 등 새로 공개된 멤버들과 어우러져 새로운 NCT U를 만들어낸 모습도 관전 포인트였다. 퍼포먼스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보스'의 안무는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힙합 전문 안무가 리에 하타가 작업해 강렬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고참 보아와 막내 NCT가 동시출격해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SM엔터테인먼트가 가지고 있는 압도적 스펙트럼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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