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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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배우 오 모씨도 성추행 의혹…소속사 묵묵부답

기사입력 2018.02.21 16:09 / 기사수정 2018.02.21 16:1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윤택, 오태석 등 공연계 원로부터 배우 조민기까지, 문화계가 성추행 의혹으로 물들고 있다. 여기에 영화 배우 오 모씨 역시 성추행 의혹에 휩싸여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15일 한 네티즌은 포털사이트의 댓글란을 통해 “1990년대 부산 ㄱ소극장. 어린 여자 후배들을 은밀히 상습적 성추행하던 연극배우. 이 연출가가 데리고 있던 배우 중 한 명. 지금은 코믹 연기를 하는 유명한 조연 영화배우다"라며 폭로했다.

이어" 내게는 변태, 악마 사이코패스일 뿐. 저는 끔찍한 짓을 당하고 이후 그 충격으로 20여 년 간 고통 받았으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그 뻔뻔함, 반드시 처벌 받았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이 네티즌은 성추행, 성폭행 논란으로 서울연극협회에서 제명되는 등 활동을 전면 중단한 이윤택 연출가와 함께 과거 부산 가마골 소극장에서 공연 활동을 한 배우로 추정된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19일 "이 연출가가 데리고 있던 배우 중 한명인 오모 씨는 할말이 없으리라 생각된다. 지금은 유명한 코믹연기 조연영화 배우다. 90년대 초반 이 연출가가 부산 가마골 소극장을 비웠을 때 반바지를 입고 있던 제 바지 속으로 갑자기 손을 집어넣어 손가락으로 그 곳을 함부로 휘저은 사람이니까요. 똑바로 쳐다보면서. 제게는 변태 성추행범일 뿐"이라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는 21일 해당 배우로 추정되는 소속사 측에 연락을 수차례 시도했지만 닿지 않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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