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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키스 먼저 할까요' 첫방…감우성♥김선아, 화끈한 중년 로맨스 시작됐다

기사입력 2018.02.21 00:1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이 6년 만에 재회한 김선아를 알아봤다.

20일 첫 방송된 SBS '키스 먼저 할까요' 1회·2회·3회·4회에서는 손무한(감우성 분)과 안순진(김선아)이 6년 만에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무한과 안순진은 각각 황인우(김성수)와 이미라(예지원)의 주선으로 맞선에 나갔다. 손무한은 등산복을 입은 채 맞선 장소로 나갔고, 안순진은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냈다. 게다가 손무한은 "난 재혼 생각 없어요"라며 못 박았고, 안순진은 "그럼 오늘 왜 나왔어요?"라며 쏘아붙였다. 손무한은 "그쪽 이름 때문에"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손무한과 안순진은 6년 전 추락사고 위기가 닥친 비행기 안에서 첫 만남을 가졌던 것. 당시 손무한은 안순진의 지시에 제대로 따르지 않았고, 안순진은 "이대로 추락했으면 좋겠어요. 남은 사람들한테 자살보다 비행기 사고가 덜 아플 테니까. 끝까지 벨트도 구명조끼도 하지 말죠, 우리. 끝이라도 덜 외롭게"라며 툴툴거렸다.

그러나 안순진은 "이름처럼 안 순진할까 봐요? 와이프가 아니라 섹스파트너를 바라고 나왔다. 정리하면 이 말이죠?"라며 오해했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다 헤어졌고, 안순진은 "이제서 하는 말이지만 나 첫눈에 알아봤어요. 그쪽이 폭탄인 거. 만나서 재수 없었어요"라며 독설했다.

이때 호텔 직원은 손무한에게 안순진이 두고 간 휴대폰을 건넸다. 안순진은 뒤늦게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고, "내 폰을 왜 그쪽이 가지고 있어요. 설마 내 순진한 얼굴 보고 주려고 일부러 챙겨온 거 아니죠? 상대 배려하거나 신경 쓰는 사람도 아니고 상식적으로 호텔에 맡겨놓는 게 제일 간단한데 귀찮게 왜 들고 가요"라며 비아냥거렸다.

손무한은 "다시 만나고 싶었나 봐요. 내 무의식은"이라며 털어놨고, 안순진은 "다시 만나면 뭐하려고요. 섹스? 살인? 내가 아무리 죽고 싶어도 당신 손에는 안 죽어. 너 내 눈에 다시 한 번만 더 띄면 네 잘난 거시기 싹둑 잘라버릴 거다"라며 발끈했다.



손무한은 어쩔 수 없이 황인우의 집으로 안순진의 휴대폰을 보냈다. 이미라는 안순진에게 손무한의 재산이 200억이라며 꼭 재혼하라고 당부했다.

결국 안순진은 '제 무의식이 그쪽이랑 통화를 하고 싶어 하는데 받아주실래요'라며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손무한은 '네'라고 짧게 답장했고, 안순진은 "내 멋대로 오해해서 미안해요. 다시 못 볼 사이지만 제가 사과는 해야 될 거 같아서. 밤에 잠이 안 오더라고요. 양을 수천마리 셌어요. 무한 씨 때문에"라며 전화로 사과했다.


뿐만 아니라 안순진은 일부러 전화를 끊지 않았고, "남의 귀한 거시기는 왜 자른다고 해가지고. 내 타입인데"라며 손무한을 칭찬했다.

또 안순진은 손무한의 아래층에 살고 있었다. 안순진은 욕조 천장에서 물이 새자 경비실에 민원을 넣었고, 손무한은 경비원을 통해 배관을 확인한 결과 결함이 없다고 전했다. 안순진과 손무한은 서로 이웃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악연으로 얽혔고, 손무한이 먼저 안순진이 아래층에 산다는 사실을 알게 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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