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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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군만마' 얻은 안준호 감독, "공격 루트 다양해졌다"

기사입력 2009.02.20 21:47 / 기사수정 2009.02.20 21:47

박종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 잠실 실내, 박종규 기자]
“전체적으로 수비가 잘됐다”

서울 삼성은 20일 부산 KTF와 홈경기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102-77의 대승을 거두었다. 강혁의 복귀와 테렌스 레더의 휴식 등 삼성에게는 여러가지 호재가 많았던 경기였다.

경기 후, 안준호 감독은 “전체적으로 수비가 잘되어 쉬운 경기를 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102점이나 쏟아 부은 공격력은 물론 수비에서도 합격점을 준 것이다.

승리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강혁의 가세로 수비와 공격 루트가 다양해져 게임이 잘 풀렸다. 이규섭에게도 많은 기회가 주어졌다” 고 말한 데 이어 “여러모로 강혁의 컴백을 통해 삼성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고 좋은 이미지로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라고 말했다.

15경기 만에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치른 강혁에 대해서는 “6주 만에 첫 게임이라 기본적으로 경기 감각을 찾는데 시간을 할애하려 했는데, 훨씬 잘해줘 자기 기량을 충분히 발휘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는 “정규리그 끝나고도 삼성 본래의 진용을 갖춰 싸우겠다. 강혁이 쉬는 동안 김동욱과 차재영이 활약해 전력의 폭이 넓어졌다” 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 김혜미 기자]



박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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