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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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포레스트' 임순례 감독 "사계절 담기, 정해진 시간에 찍어야 하는 고충 커"

기사입력 2018.02.20 15:56 / 기사수정 2018.02.20 16:1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임순례 감독이 '리틀 포레스트'를 연출한 소감을 전했다.

20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임순례 감독과 배우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참석했다.

이날 임순례 감독은 "한국의 사계절을 담아야 하고 탐스럽게 열린 사과, 이런 것들이 보여져야 했다. 1년 내내 상주하면서 찍을 수가 없고, 정해진 시간 안에 찍어야 해서 비와 눈을 기다렸다가 찍어야 되는 그런 것 때문에 고충이 많았다"고 얘기했다.

이어 "지금 다 지나고 나니 여러가지 기억이 많이 남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면 김태리 씨가 벼를 세우는 모습이 있는데, 김태리 씨가 세운 게 아니라 난생 처음 벼를 본 스태프들도 함께 세웠다. 제가 먼저 세워야 스태프들이 따라오기 때문에 다같이 들어가서 세우고 그랬었다"고 덧붙였다.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업 등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 분)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영화. 2월 28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메가박스(주)플러스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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