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 모바일게임 '메이플블리츠X'가 오는 22일 정식 출시된다. 한국을 포함한 대만과 태국,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 전 지역에 오픈될 예정이다.
20일 넥슨은 판교 사옥에서 신작 '메이플블리츠X'의 궁금증을 풀어줄 사전 시연회를 개최했다. 넥슨은 그동안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자체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게임 개발을 모색해왔다. 그중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PC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전략배틀 모바일게임 '메이플블리츠X'을 선보인다.
메이플블리츠X는 원작의 주요 캐릭터와 몬스터, 맵 등이 등장하고, 실시간 PvP를 비롯한 연습 모드, 던전 모드 등의 콘텐츠와 다양한 스킬 및 몬스터 카드를 수집, 제작할 수 있는 컬렉션 요소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메이플블리츠X는 쿼터뷰 방식의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원작의 다양한 전장에서 ‘메르세데스’, ‘팬텀’, ‘오즈’, ‘카이린’ ‘데몬슬레이어’ 등 5종의 영웅들이 등장해 실시간 전투를 벌이게 된다. 게임 내 영웅들은 각각의 고유한 스킬과 전용 몬스터, 그리고 모든 영웅이 사용할 수 있는 공용 몬스터를 조합해 덱을 구성하게 되며, 이를 실시간으로 소환 또는 사용해 PvP 대전을 벌이게 된다.
넥슨은 그간 두 차례의 국내 테스트와 필리핀, 호주, 말레이시아 등에서 3개월 간의 소프트론칭을 거쳐 신작 메이플블리츠X의 완성도를 다져왔다. 특히 다양한 사양의 기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총 4회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각종 버그와 문제점을 보완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메이플블리츠X의 한국·동남아시아 버전은 아시아 통합 서버로 운영되며 지역간 국가 대전이 가능하다. 넥슨은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지역까지 연내 순차적인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했다. 더불어 전장과 카드, 영웅, 게임 모드 등을 추가하는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도 계획하고 있다.
최지웅 기자 / 기사제공: 스마트경제
최지웅 기자 jway091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