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삐그덕 히어로즈’가 베일을 벗었다.
‘삐그덕 히어로즈’는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기치를 내건 가상비밀조직에서 영웅의 전형적인 신체조건과는 동떨어져 보이는 사람들을 강제 소집해 그들만의 강점을 발견하고 영웅으로 육성하는 과정을 담은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삐그덕 히어로즈’ 측은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오늘(19일) 티저 영상 2종을 공개했다.
첫 번째로 공개된 티저 영상은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라는 ‘스파이더맨’의 명대사를 읊는 유병재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후 유병재는 “나는 아무 힘이 없으니까 아무 책임도 지지 않아도 된다는 걸 깨달았어”라고 체념한 듯 읊조려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아무 힘없는 무책임한 그들이 온다’라는 자막과 함께 1박 2일 합숙을 거친 후보생들의 순탄치 않은 모습이 담겨있다. 우현, 안정환, 자이언티, 유병재, 허정민, 샘 해밍턴, 세븐틴 호시 등 7명의 영웅 후보들은 ‘캡틴홍’ 홍진경의 지도 아래 영웅이라면 갖춰야할 덕목들을 평가받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그러나 영상 속 영웅후보들은 ‘캡틴홍’의 지시를 따르기보다는 떠넘기기와 빠른 포기로 영웅과는 다소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한다.
또 다른 티저 영상은 “누굴 위해서 영웅이 되는 겁니까?”라는 질문과 함께 영웅후보생들이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을 담았다.
영웅의 필수덕목인 담력, 위기대처능력, 파워, 스피드, 팀워크, 집중력 등을 배양하기 위해 크고 작은 훈련들을 받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영웅에 한 발짝 다가서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과연 진정한 ‘보급형 어벤저스’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3월 5일 오후 8시 55분에 1,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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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