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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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POINT] '특혜 논란' 박영선 의원 "IOC 초청으로 경기 참석" 해명

기사입력 2018.02.17 18:08 / 기사수정 2018.02.17 20:15

평창특별취재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평창특별취재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 16일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4차주행 당시 피니시 라인에 출입한 것이 특혜라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박 의원이 이를 해명했다.

박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저의 죄송스런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어제 IOC에서 발행하는 Distinguished Guest Pass, 초청게스트로 경기장에 가게 되었다. 올림픽 훼밀리 라운지에서 다른 분들과 함께 그곳으로 안내받아서 이동했다"고 설명한 박 의원은 "본의 아니게 특혜로 비쳐져 우리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런 마음이고 저도 참 속상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설날 아침이라 다른 날보다 응원오는 분이 적을 수 있고 스켈레톤 경기가 잘 안 알려져 있으니 응원해주면 어떻겠느냐는 권유에 의해 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윤성빈과 김지수가 1~3차 주행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는 점, 특히 윤성빈의 금메달이 유력했다는 점 때문에 이같은 해명은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 평창 올림픽 조직위는 엑스포츠뉴스에 "박 의원이 AD카드를 소지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다만 해당 AD카드는 피니시 라인에 들어갈 권한은 없는 AD카드였다고 설명했다. 접근 권한이 없는 AD카드를 소지한 박 의원이 피니시 라인까지 들어갈 수 있던 이유에 대해 관계자는 "조직위 측에서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박영선 의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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