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평창특별취재팀] 지난 13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전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실격 당한 최민정(20)이 명예 회복을 노린다.
최민정은 17일 오후 7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에 출전한다.
마지막 6조에 속한 최민정은 라나 게링(미국), 페트러 야서파티(헝가리), 가미나가 시오네(일본), 소피아 프로스비르노바(OAR,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리진위(중국)와 붙는다.
500m 페널티 판정 이후 최민정은 "결과를 받아들이고 나머지 세 종목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개인 SNS에 "가던 길 마저 가자"라는 글을 게시하며 단단한 정신력을 보여줬다.
실격이라는 아픔을 딛고, 2006 토리노 올림픽 진선유 이후로 12년 만에 올림픽 3관왕에 도전하는 최민정이 어떤 역사를 쓰게 될지 국민적 관심이 쏠려있다.
한편 1500m 예선에서는 조 1~3위가 준결승에 진출하며, 메달이 결정되는 결승까지 이어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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