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아육대'에서 아스트로, 오마이걸, 업텐션, 위키미키,엑소+트랙스, 드림캐쳐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16일 방송된 MBC '설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 3, 4부에서는 양궁 남자 결승, 여자 볼링 결승, 에어로빅, 여자 양궁 결승, 남자 볼링 결승, 육상 등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시청자들에게 경쾌함을 선사한 종목은 에어로빅이었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아스트로는 엘비스 프레슬리 콘셉트로 무대를 꾸몄다. 아스트로는 에어로빅뿐만 아니라 중간에 이어진 스트리트 댄스에서도 완벽한 칼군무를 선보였다.
칭찬일색의 에어로빅 무대를 보여줬던 아스트로는 18.95점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고, 은메달은 더 보이즈, 동메달은 골든차일드에게 돌아갔다.
이어 긴장감 가득했던 양궁 대결로 재미를 선사했다. 오마이걸과 구구단은 결승 무대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이 긴장의 끈을 놓치 못하도록 만들었다.
특히 구구단의 혜연은 6점을 쏘는 결정적인 실수 뒤 10점을 쏘는 등 반전을 선사하면서 재미를 높였다. 치열한 접전 끝에 여자 양궁의 금메달은 오마이걸에게 돌아갔다. 오마이걸은 금메달 확정 후 눈물을 보였고, 이런 오마이걸을 치겨보던 많은 남성팬들도 함께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남자 양궁 결승에서는 뉴이스트W와 업텐션이 만났다. 이들은 마치 실제 선수들처럼 9점과 10점을 골고루 쏘면서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재미를 선사했다.
계속해서 앞서나가던 업텐션이었지만 한 발의 실수로 뉴이스트W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이들은 실수와 반전을 계속해서 거듭하다 업텐션이 뉴이스트W를 3점차이로 이기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라붐과 위키미키의 여자볼링 결승도 펼쳐졌다. 결승전답게 서로 비슷한 실력으로 점수를 만들어나가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위미키미 도연이 실수를 하면서 라붐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돌아갔고, 그 때 라붐의 솔빈이 스트라이크를 쳤다.
마지막 결과는 예상할 수 없는 경기가 이어졌고, 위키미키 도연이 실수를 만회하려는 듯 결정적 순간에 스트라이크를 쳤다. 위기와 기회가 반복되면서 쫄깃한 경기를 보여준 위키미키와 라붐은 치열한 접전 끝에 금메달은 위키미키에게 돌아갔다.
엑소+트랙스와 아스트로의 남자 볼링 결승전도 펼쳐졌다. 결승전답게 두 팀은 긴장감 속에서 경기를 이어나갔다. 전반전에서는 엑소+트랙스가 점수를 앞서 나갔지만 후반전 결과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 하지만 후반전에서 엑소+트랙스가 두 번 연속 스트라이크를 치면서 점수차이는 벌어졌다.
볼링 경기에 참여하지 않은 아스트로의 다른 멤버들은 "그냥 쳐, 그냥 쳐"라며 점수에는 신경쓰지 말고 편안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라는 재치 넘치는 응원으로 긴장감 가득한 분위기 속에 웃음을 선사했다. 그리고 금메달은 엑소+트랙스에게 돌아갔다.
씨엘씨, 오마이걸, 드림캐쳐, 라붐의 400m 계주 결승도 펼쳐졌고, 금메달의 주인공은 드림캐쳐였다. 은메달은 라붐, 동메달은 오마이걸에게 돌아갔다. 마지막으로 크나큰, 스누퍼, 아스트로, 몬스타엑스의 400m 계주 결승 대결이 이어졌다. 치열한 접전 끝에 마지막 주자 문빈의 역전으로 아스트로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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