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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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인생술집' 보아·손현주·고창석의 의리, #낯가림 #시그널 #블러썸

기사입력 2018.02.16 08:00 / 기사수정 2018.02.16 01:2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인생술집' 손현주, 고창석, 보아가 '낯가림' 모임, 연기, 근황에 대해 전했다.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인생술집'에서는 보아가 '낯가림' 모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보아, 손현주, 고창석은 '낯가림' 사모임에 대해 밝혔다. 회장 유해진을 필두로 손현주, 김선아, 고창석, 마동석, 장혁, 보아, 샤이니 민호 등이 있다고. 손현주는 총무인 보아가 모임을 활성화하는 회칙도 만들고, 야무지게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낯가림' 멤버들은 함께 해외로 MT를 가고,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주는 등 끈끈한 우정을 지켜가고 있었다.

손현주와 고창석은 연기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고창석은 "시작은 마임으로 했다. 배우를 해서 돈을 번 건 40살 넘어서였다"라고 밝혔다. 최근 1년 반 동안 영화를 찍지 않았지만, 천만 요정이 된 일화도 전했다. 고창석은 "우정 출연처럼 2번을 찍었고, 촬영 날짜를 다 합치면 3일이다. 근데 그 영화가 '택시운전사', '1987'였다"라고 밝혔다.



고창석은 송중기, 박보검과 한솥밥 먹는 사이가 된 이유를 밝히기도. 보아가 "어떻게 블러썸 소속사에 들어간 거냐"라고 묻자 고창석은 "차태현과 영화를 찍으며 친해졌고, 태현이가 회사를 만들 건데 같이하자고 제안했다. 그 이후에 송중기, 박보검이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고창석은 "보검이가 막내였는데, 보검이 친구들은 주연인데 보검인 너무 작은 배역이라 속상했다. 그런데도 항상 먼저 나와서 준비하고, 항상 웃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손현주는 어느새 스릴러 전문 배우가 되어 있다며 '시그널' 카메오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손현주는 "소고기를 구워 먹는 장면이었는데, 대사도 몇 마디 없었다. 간단히 촬영을 마쳤다. 촬영본 방송 전에 다시 카메오 주문이 오더라. 애드리브로 조진웅의 옷길을 여며줬는데, 세상 나쁜 놈으로 나오더라"라고 밝혔다. 카메오로 출연했다가 8회분이 나왔다고.

또한 손현주는 액션신을 대역 없이 직접 찍는다고 밝혔다. 영화 '더 폰' 촬영 당시 갈비뼈 부상을 당했지만, 추락신까지 소화했다고. 손현주는 "도저히 못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주위에서 시민 분들이 지켜보셨다"라며 책임감에 연기 투혼을 펼쳤다고 전했다.

세 사람은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지만, 한 명이 진지한 얘기를 하면 두 사람은 진짜 술자리처럼 따로 얘기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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