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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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 유로의 보석, 엘리세우

기사입력 2009.02.17 22:50 / 기사수정 2009.02.17 22:50

유형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유형섭] 말라가의 측면 미드필더 엘리세우 페헤이라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이며 시즌 초, 강등이 걱정되었던 말라가를 중위권에 위치시키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60만 유로짜리 보석을 얻은 말라가'라는 기사를 보도하였는데, 이는 현재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엘리세우에 대한 내용이었다. 

기본적으로 몇백만 유로가 오가는 최근의 유럽 이적시장에서 단돈 60만 유로로 포르투갈의 벨레넨세스에서 이적한 엘리세우가 말라가의 프리메라리가 승격을 돕고, 엄청난 경쟁이 펼쳐지는 프리메라리가에서 말라가를 7위라는 높은 순위에 올려놓았다는 내용으로 시작된 기사는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포르투갈과 브라질국적의 선수가 많아 그가 적응에 용이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그에게 최고의 무대에서 뛸 기회를 얻게 해준 말라가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있다는 점을 들며 엘리세우의 활약이 예견된 것이었다는 내용을 보도하였다.

실제 같은 팀원인 엘더 로사리우와 이번 시즌 마리티무로 자리를 옮긴 파울루 조르제는 엘리세우의 적응에 큰 도움을 줬다고 한다. 

전술적으로도 로로와 아포뇨의 안정된 중원 역시 엘리세우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엘리세우의 활약으로 알베르트 루케나 두다등 팀 전체가 역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을 보자면 말라가라는 팀 내에서도 엘리세우의 비중이 어느 정도 큰지 짐작이 간다 말할 수 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 때 엘리세우는 위건의 이적제의를 거절하였다. 팔라시오스, 발렌시아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위건이 그들의 대체자로 엘리세우를 지목하였지만 거절한 것이다. 

엘리세우는 그를 높은 무대로 끌어올려 준 말라가를 위해 몇 년 더 활약하고 싶다는 발언을 하며 말라가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상태다. 

'Eli'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상대 측면을 차례차례 초토화하고 있는 엘리세우, 07/08시즌엔 팀의 승격을 도왔던 그가 08/09시즌엔 팀의 유럽대항전 출전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유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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