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라이브’ 포스터가 첫 공개됐다.
3월 10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는 우리가 몰랐던 경찰들의 애환과 제복 뒤 숨겨진 인간적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 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집필한 노희경 작가의 신작으로, 2018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라이브’ 제작진은 사람 냄새 가득한 드라마의 색깔을 보여주는 포스터를 14일 깜짝 공개했다. 경찰 드라마는 무겁고 딱딱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는, 친근하고 유쾌한 느낌의 포스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포스터 속 정유미(한정오 역)와 이광수(염상수 역)는 바쁜 지구대 경찰 업무에 녹다운된 모습이다. 한바탕 어린이들과 함께한 듯, ‘포돌이’, ‘포순이’ 인형탈을 바닥에 내려 놓은 채 지쳐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들 뒤로는 드라마의 배경이 될 지구대가 보여, 만만치 않은 경찰 생활을 예감하게 만든다.
극 중 정유미와 이광수는 패기 넘치는 신입 경찰로 분한다. 경찰로 살아 남기 위한 투지로 똘똘 뭉치게 될, 두 사람의 동료애는 기대 포인트. “전국에서 제일 바쁜 지구대”라는 카피처럼,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이 곳, ‘지구대’에서 두 사람이 만들어갈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우리네 가장 가까이서 찾아볼 수 있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다. 경찰들이 주인공인 이야기를 무겁지 않게 풀어내려 한다. 이들의 일과 삶을 들여다보는 노희경 작가 특유의 따스한 시선이 돋보일 것이다. 생동감 넘치는 에피소드와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작품이 될 거라고 기대한다.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라이브(Live)’는 전국에서 제일 바쁜 ‘홍일 지구대’에 근무하며 일상의 소소한 가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바쁘게 뛰며 사건을 해결하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다. ‘화유기’ 후속으로 3월 1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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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