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평창특별취재팀] '전설' 숀 화이트가 평창의 설원에서도 질주했다.
숀 화이트는 13일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1차 93.25점, 2차 98.50점 압도적 점수로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986년생인 숀 화이트는 미국의 스노보드, 스케이트보드 선수로 이미 미국 내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자랑하는 스포츠 스타다. 2010년 미국 CNBC는 숀 화이트를 가장 상품성있는 밴쿠버 동계 올림픽스타 25인 중 톱으로 선정했을 정도. 그의 트위터 팔로워는 176만명에 달한다.
'현재진행형 전설'인 숀 화이트는 이미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과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4위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터. 그렇기에 이번 평창에서의 마음가짐도 남다르다.
예선을 98.50점이라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통과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숀 화이트가 자신의 생애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끈다.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은 오는 14일 열린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평창,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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