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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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저리' 고수희 "케시 베이츠와 3만% 싱크로율, 부담 크다"

기사입력 2018.02.13 15:2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고수희가 영화 '미저리'의 케시 베이츠와의 싱크로율을 언급했다.

고수희는 13일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진행된 연극 ‘미저리’ 프레스콜‘에서 "케시 베이츠와 싱크로율이 3만 퍼센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연극 '미저리'에서 애니 역을 맡은 그는 "오늘 처음 얘기하는데 부담이 굉장히 컸다. 관객들이 케시 베이츠를 상상하고 올 거라는 부담감이 컸다. 이를 능가하는 '고시 베이츠'가 돼야겠다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영화를 몇번 다시 보면서 케시 베이츠의 장점을 가져와야겠다는 생각도 했고 소설책을 다시 읽으면서 영화와는 다르게 표현해야 겠다는 생각도 했다. 감독님이 고수희의 사랑스러움을 표현해달라고 했다. 어떤 사랑스러움이 있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미저리'는 소설 ‘미저리’의 작가 폴을 동경하는 팬 애니의 광기 어린 집착을 담은 스릴러이다. 동명의 소설과 영화로 잘 알려져 있다.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고 액션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연극 데뷔작이기도 하다. 

김상중, 이건명, 김승우가 유명 소설가 폴을 연기한다. ‘폴’의 열렬한 광팬 애니 역은 길해연과 이지하, 고수희가 연기한다. 실종된 폴의 행적을 수사하며 극중 긴장감을 불어 넣어 줄 마을 보안관 버스터역에는 고인배가 캐스팅됐다. 


드라마 '심야식당', '돌아온 일지매', '궁', '러브어게인' 등의 황인뢰PD가 연출한다. 4월 1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스토리피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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