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예원이 결혼과 관련해 언급했다.
김예원은 12일 방송된 KBS COOL FM '김예원의 볼륨을 높여요'에서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연기자로서 연기 방향, 혹은 잘 걸어오고 있는 건지, 앞으로 어떤 방향을 잡고 가야 하는건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예원은 "이건 계속 생각했지만 나이답게 성숙하게 커리어를 쌓아야 하지 않겠나 하는 무게감을 느낀다. 그거 말고도 여러 가지 마음의 무게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다. 주부는 음식 장만으로, 남자는 돈, 운전으로 마음이 무겁다. 결혼을 안 한 분들은 어른들의 잔소리로 마음이 무겁다. 지금 이 시간만이라도 내려놓길 바란다. 내가 다 가지고 가겠다"고 말했다.
또 "32살인데, 다른 직종에 있는 분들은 이미 결혼을 하고 아이도 갖고 이런 나이일 수 있다. 실제로 내 친구들도 그런 편이다. 저는 이 직업이라 많이 안 듣는 편이지만 그럼에도 이제 서서히 한 마디씩 나온다. 아버지도 누구와 결혼할 거냐고 밑도 끝도 없이 갑자기 질문할 때도 많다"며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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