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14 17:21 / 기사수정 2009.02.14 17:21
[엑스포츠뉴스=권기훈 기자] 우리 시간으로 다음주 월요일(16일) 새벽 4시 30분에 열리는 '밀란 더비'에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까지의 공식 경기에서 198번 격돌해 새로운 이야기를 써나갔던 두 팀의 경기이기에, 이번 더비 경기에서도 모든 축구 팬들이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13일 인테르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이탈리아 전역을 넘어 BBC, FOX 등 세계의 유명한 방송사들이 모두 밀란 더비를 방송하기로 확정됐다고 한다. 특히, 축구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북미에서도 FOX를 통해 생중계되며 중동권의 방송사인 알 자지라 또한 밀란 더비를 생중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프리카에 방송을 송출하는 B4를 통해 아프리카 전역에도 방송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테르의 공식 홈페이지의 발표에 따르면, 36개 국가에서 생중계로 이 방송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며, 중계 계약 과정에서의 복잡성으로 인해 발표되지 않은 국가까지 합하면, 전 세계의 대부분 국가가 이 경기를 지켜볼 수 있을 것이.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생중계로 밀란 더비를 지켜볼 수 있고, 'KBS N'을 통해 월요일 새벽 4시 30분에 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밀란 더비는 인테르의 홈경기 형식으로 펼쳐지며, 이미 경기 시작 일주일 전에 80018명이 앉을 수 있는 쥬세페 메아차의 모든 티켓이 매진되었다고 한다.
비록, 카카와 네스타, 마이콘 등 세계 최고의 선수 세 명이 부상으로 이번 더비 경기에는 참가하지 못하지만, 그러나 또 다른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밀란 더비이다.
과연 어떤 신성이 새로 등장하고 어떤 일이 우리를 놀라게 할지 벌써 기대되는 밀란더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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