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KBS 스노보드 해설위원으로 나선 박재민이 화제다.
11일 박재민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전에 KBS 해설위원으로 중계를 맡았다.
지난 10일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예선으로 해설위원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그는 재미있는 입담과 쉬운 해설로 호평을 받았다. 이어 결승전 역시 그의 입담 덕에 더 주목받았으며, 경기 중 그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남자 슬로프 스타일 경기에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해설에 스토리텔링을 담았다. 스노보드 경기 전체 과정을 프롤로그부터 피니시, 에필로그로 나눠서 설명하며 재미있는 관점을 더한 것.
박재민은 서울대학교에서 체육교육학을 전공했으며,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스노보드 서울시 대표로 2010년부터 활약중이다. 또한 F.I.S 국제스노보드연맹 스노보드 국제심판 경력도 있다.
또한 박재민은 T.I.P. 크루에 소속된 비보이면서, '공주의 남자', '조선 총잡이', '내 사위의 여자' 등에 출연한 배우이기도 하다. 다양한 방송에서 MC로도 활약했다. 잘생긴 외모에 해박한 스포츠 지식, 재미있는 입담까지 겸비한 그의 해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더욱 즐겁게 만들고 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재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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